홍콩뉴스 2026년 10월 20일 (화) 홍콩수요저널

홍콩뉴스 2026년 10월 20일 (화) 홍콩수요저널

 ✅ "홍콩 사람 호구로 보나?"… 선 넘은 선전 물가에 '발길 끊겠다' 폭발한 이유


최근 대다수의 홍콩 시민들이 주말과 휴일마다 선전(Shenzhen) 등지로 향해 소비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한 가운데, 일부 현지 물가가 지나치게 폭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홍콩 누리꾼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전은 이미 홍콩 사람들이 물가를 다 올려놓았다"라며 치솟은 현지 물가에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공감하는 반응이 잇따르며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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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대거 유입된 홍콩 관광객들로 인해 현지의 식음료 및 여가 오락 요금이 암암리에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홍콩달러로 환산하면 "이미 적지 않은 식당들이 홍콩보다 비싸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홍콩인들이 즐겨 찾는 마사지 스파 요금 역시 일제히 올랐으며, 환율 변동 등의 요인까지 겹쳐 가성비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다. 현지의 가식적인 서비스 태도까지 더해져 도무지 왜 홍콩인들이 돈을 쓰러 다시 건너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북상 소비가 여전히 실속 있는지"를 두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대형 쇼핑몰 식당의 경우 한 끼 식사 비용이 이미 홍콩 물가에 육박하며, 딤섬 등 대다수 메뉴가 홍콩보다 비싸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일부 식당은 노골적으로 홍콩인들을 타겟 삼아 바가지 요금을 씌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 피해 누리꾼은 푸톈(Futian)의 한 쇼핑몰을 찾았다가 현지인과 홍콩인의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부당한 대우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여전히 북상 소비를 옹호하는 이들은 서비스 품질과 넓은 공간을 이유로 꼽았다. 홍콩 일부 식당의 불친절한 응대와 달리 현지 식당들은 공간이 넓고 90분 제한 같은 압박이 없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물가가 올랐더라도 중심가를 벗어나거나 여가 목적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여전히 찾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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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절대 끊지 마세요" 중국 스팸 전화, 차단하는 퇴치법


최근 홍콩 시민들의 휴대폰이 중국 본토에서 걸려오는 정체불명의 전화로 심각한 '피로 폭탄'을 맞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많은 누리꾼은 '+86'으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잇따라 전화를 받고 있으며, 발신 지역은 광저우, 주하이, 산터우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가장 심한 경우 하루에 6~7회씩 폭격하듯 전화가 걸려오거나 심지어 연속으로 끊임없이 걸려오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상당수 시민은 개인정보 유출을 의심하며 새로운 형태의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한 실전 '차단 꿀팁'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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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간 온라인 스레드(Threads)에는 "+86"으로 시작하는 중국 본토 번호로 스팸 전화를 계속 받고 있다는 피해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다들 중국 번호로 계속 전화 오는 거 받으셨나요? 산터우, 주하이, 광동 등에서 오는데 심할 때는 한 번에 6번이나 찍혀서 너무 짜증 난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마자 많은 피해자가 공감하며 댓글을 달았다. "나도 연속으로 7~8번씩 계속 전화가 온 적이 있다", "10월 한 달 내내 매일 전화가 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용기를 내어 전화를 받아보았더니, 상대방이 표준어(보통화)를 쓰며 자신을 택배 회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홍콩으로 배송할 수 없는 수화물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전화를 받았더니 내 보통화 이름 풀네임을 정확히 대더라. 평소 인터넷 쇼핑할 때도 풀네임을 안 적는데 어디서 유출됐는지 모르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스팸 전화가 지속될 때 대부분의 사람은 습관적으로 곧바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 끊어버린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이것이 오히려 '연속 전화 폭격'을 부르는 주요 원인이라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절대로 수동으로 전화를 끊지 말고, 벨 소리를 무음으로 해둔 채 자연스럽게 부재중 전화로 넘어가게 두세요"


해당 누리꾼의 분석에 따르면, 시민이 수동으로 거절 버튼을 누를 경우 사기범의 자동 발신 시스템은 해당 번호가 '현재 사용 중인 활성 번호'임을 인식하고 즉시 자동 재발신 메커니즘을 작동시켜 끝없이 전화를 걸게 된다. 반대로 전화가 스스로 끊어질 때까지 그냥 두면, 상대방 시스템은 해당 번호를 사용하지 않거나 '없는 번호'로 판정하여 포기하게 된다. 이 누리꾼은 "이 방법을 여러 번 직접 시도해 봤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무시하는 방법 외에도 스마트폰 자체의 '스팸 및 사기 전화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통신사에 해외 전화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팸 전화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콩 경찰청 사기대응센터는 '+86'으로 시작하는 의심스러운 전화에 주의할 것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경찰은 범죄자들이 'VoIP 번호 조작 기술'을 이용해 중국 본토 파출소나 통신관리국 직원으로 위장한 뒤, 피해자의 명의가 도용되어 개통되었거나 세탁 등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여 개인정보와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갈취하거나 '안전 계좌'로 송금을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중국 본토의 수사기관이 절대로 전화를 통해 송금을 요구하거나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절대 가볍게 믿지 말고, 정보도 누설하지 말며, 송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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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노인 생활수당 월 4,345홍콩달러로 인상...신청 탈락 않으려면?


홍콩 사회의 고령화가 심화함에 따라 부모의 은퇴 후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의 노인 생활 수당 신청을 돕는 자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복잡한 자산 및 소득 심사 기준 때문에 자격을 갖추고도 자산 함정에 빠져 신청에 실패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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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쓰레드(Threads)에는 부모의 '노인 생활 수당(長者生活津貼)' 신청을 준비하던 중 2026년 기준 월 지원금이 4,345홍콩달러(약 74만 원)로 인상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는 부부가 함께 지원받을 경우 연간 10만 4,280홍콩달러(약 1,783만 원)에 달해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고 판단했으나, 사회복지서(Social Welfare Department)의 심사 기준을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격을 갖춘 어르신들이 억울하게 탈락하기 쉬운 제약 사항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자녀와 부모 명의의 공동 계좌다. 사회복지서는 공동 계좌의 자산을 예외 없이 '각 50%'로 자동 산정하기 때문이다. 만약 공동 계좌에 100만 홍콩달러(약 1억 7,100만 원) 이상의 유동 자금이 들어있다면 부모의 자산 한도를 즉시 초과하여 탈락하게 된다.


자녀가 매달 드리는 용돈은 소득으로 합산되지 않지만, 부모가 이를 쓰지 않고 보통예금 계좌에 쌓아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으로 간주된다. 또한 은행 정기예금이나 배당주의 이자 및 배당금 자체는 소득에 포함되지 않지만, 예금 원금과 주식 시가총액, 그리고 계좌에 남아있는 배당금은 모두 자산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2026년 2월 1일부터 적용되는 어르신 생활보조금의 기준에 따르면, 단신 가구의 월 총소득 상한선은 10,900홍콩달러, 총자산 상한선은 415,000홍콩달러다. 부부 가구의 경우 월 총소득 상한선은 16,680홍콩달러(약 285만 원), 총자산 상한선은 630,000홍콩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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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미래 주택 정책 변화중...정부 주택 보급, 민간 주택 앞설 전망


홍콩 정부가 공공 주택 공급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민간 주택 비율을 축소하는 '5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간 주택 시장 축소와 주식 하락 등 홍콩 부동산 시장이 커다란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올해 5월부터 홍콩 부동산 관련 주식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주요 원인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과 함께, 홍콩 정부가 역사상 첫 '5년 계획'을 준비하며 주택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최근 행정장관의 정책연설과 함께 발표된 5년 계획에 따르면, 과거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이 50 대 50을 유지하던 구도가 깨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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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주택 공급 비율은 민간주택 30%, 공공임대주택 40%, 보조금 분양주택(居屋·Home Ownership Scheme) 30%로 재편된다. 민간주택의 자리를 대체할 보조금 분양주택이 시세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됨에 따라 민간주택 수요 저하와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호윙인 주택국장은 향후 5년간 7만 5천 가구의 보조금 분양주택이 공급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 부동산 개발사들의 체질 개선도 서둘러 진행되는 모습이다. 청쿵실업(CK Asset)은 이미 수년 전 리카싱(李嘉誠) 회장의 주도로 사업 구성을 개편, 유럽 인프라 투자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홍콩 부동산 시장 의존도를 낮췄다.


반면, 뉴월드 개발(新世界發展)은 과거 중국 내지 인프라 사업 투자에서 소수 지분에 그쳐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최근 재정난을 겪은 후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자회사 명칭을 주대복 엔터프라이즈(Chow Tai Fook Enterprises)으로 변경하는 등 구조조정을 거쳐 수익성을 회복했다.


한편, 유가 상승 여파로 홍콩의 시내버스 회사들은 8.1%에서 17.7% 수준의 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구룡버스(KMB)의 지주사인 커넥션 트랜스포트(Transport International 載通)는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를 발표했으며, 관례상 버스 요금이 한번 인상되면 향후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요금이 인하되지 않아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주식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해운주인 COSCO SHIPPING Holdings(中遠海控)은 중동 정세 불안과 대외 무역량 증가에 따른 물동량 상승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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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 없어도 OK"… 성장 가능성 높은 젊은 기업에 문 넓히는 홍콩 증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쥴리아 량 최고경영자(CEO)는 월요일 일본 금융청(FSA)이 도쿄(Tokyo)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시장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아직 지속적인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성장형 기업'의 상장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중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성장형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0%에서 30%로 크게 증가했다고 량 최고경영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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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본시장에 관한 세미나에서 량 최고경영자는 "홍콩 증권거래소는 성장형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선제적인 개혁을 실시하고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투자자를 충분히 보호하는 동시에 상업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기업의 입성을 허용하는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량 최고경영자는 덧붙였다.


상장된 성장형 기업 대부분은 설립된 지 3년에서 5년 된 기업들로, 일부는 AI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콩 증권거래소는 거래 청산 및 결제를 위한 시장 인프라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고 량 최고경영자는 강조했다.


량 최고경영자는 전체 AI 산업 체인의 거대 생산국인 중국의 관문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홍콩에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금에 목말라 있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량 최고경영자는 "현재 홍콩은 매우 활기찬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시장 상황이 약화될 때일수록 시장에 선보일 기업을 선정하는 데 있어 훨씬 엄격해져야 하며, 속도보다는 질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선물위원회(SFC)는 홍콩의 증권 및 선물 시장을 감독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된 독립 규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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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폴더블 카드 무단 결제 피해 9억 원 육박


애플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 사전 예약과 관련해 신용카드 무단 결제 피해가 잇따르면서, 피해 금액이 약 500만 홍콩달러(약 8억 5,500만 원)에 달했다.


지난 금요일 애플의 첫 폴더블폰 사전 예약이 시작된 이후, 신용카드 의심 결제 및 중복 결제 신고가 급증했다.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까지 집계된 신고는 최소 110건, 피해액은 약 460만 홍콩달러(약 7억 8,660만 원)였으나, 월요일 오전 9시 기준 신고 건수는 130건으로 늘어났다. 단일 최대 거래 금액은 229,788홍콩달러(약 3,929만 원)로, 이는 아이폰 듀오 약 12대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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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애플이 지난달 1,572건의 신고와 3,100만 홍콩달러(약 53억 원)의 피해를 낸 '아이폰 18 프로' 출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전 예약에서도 '3D 세큐어(3DS)' 인증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사건들은 사기죄로 분류됐으며, 사이버보안·기술범죄조사국이 수사를 맡고 있다.


경찰은 유사 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3DS 인증 도입을 애플 측에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며, 회사 측이 실현 가능한 다른 대안을 찾을 경우 이 역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 대변인은 모든 아이폰 듀오 주문을 처리 전에 검토할 것이라며, 부정 거래를 식별하고 취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체포된 피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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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양절 휴일에 등산객 최소 6명 온열질환으로 병원 후송


중양절 연휴인 월요일, 섭씨 30도를 넘는 더위 속에 등산객 최소 6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오전 10시 30분경, 기온이 30도에 달한 포핀차우(Po Pin Chau)와 이스트댐(East Dam, 東壩) 인근에서 지인들과 등산하던 한 연로한 여성이 어지럼증과 피로감을 호소했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부비행서비스대 헬리콥터는 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검사를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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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12시 23분경에는 남편, 아들과 함께 맥클레호스 트레일 10구간을 걷던 40대 여성이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였다. 남편이 타이람충 저수지(Tai Lam Chung Reservoir) 인근에서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 여성은 헬기를 통해 율톤지 병원(Ruttonjee Hospital)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오후 12시 47분경에도 타이포(Tai Po) 통카이쳉(Tong Kai Tseng)에서 등산 중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64세 여성이 헬리콥터 편으로 파멜라 유드 네더솔 이스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경찰에는 도심 곳곳에서 추가로 3건의 온열질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성도일보는 등산 동료가 열탈진이나 열사병 증상을 보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즉시 응급 서비스에 신고한 뒤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자는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등산객은 999에 전화하거나 전용 등산 안전 모바일 앱을 이용해 응급 구조대에 현재 위치의 GPS 좌표를 공유할 수 있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환자를 바르게 누운 자세로 만들고 배낭이나 접은 옷을 활용해 발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구조자는 답답한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에 물, 적신 타올, 아이스팩 등을 대어 체온을 낮춰주어야 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있고 음료를 삼킬 수 있는 상태라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해야 한다. 단, 의식이 불분명하거나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시켜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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