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의 신축 터미널2(Terminal 2)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각 항공사는 더 많은 비행 노선과 목적지를 발굴하기 위한 잠재력 평가에 나서야 한다고 공항공사 이사회 위원인 록 첸중닌(Rock Chen Chung-nin)이 밝혔다.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첸 위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축 터미널이 기존 터미널1의 여객 수요를 분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확장 사업이 3활주로 시스템과 결합해 홍콩공항의 전반적인 항공 화물 및 여객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홍콩에는 140개 항공사가 취항해 220개 이상의 목적지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이 중 15개 항공사가 신축 터미널로 운영 기지를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약 1년간 이어질 임시 조치에 따라 승객들은 터미널2에서 체크인과 보안 검색을 마치게 된다. 다만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다시 터미널1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다.
셀프 체크인 적응이 관건… "안내 인력 대폭 늘린다"
첸 위원은 승객들이 새로운 셀프 서비스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시스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공항공사와 각 항공사가 명확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해 여행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항공사 역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모바일 앱을 통해 탑승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티모시 추이팅퐁 홍콩관광업협회 집행이사는 지난 토요일 다른 입법회 의원들과 함께 터미널2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보 거리를 줄이기 위해 출국장을 건물 중앙에 배치하는 등 디자인 세부 요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추이 집행이사는 현장에 대거 설치된 키오스크 기기와 대기 중인 항공사 추가 직원들이 승객들의 셀프 서비스 이용을 돕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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