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재정부, 소비•투자 감소 속 내년에도 "더 적극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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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재정부, 소비•투자 감소 속 내년에도 "더 적극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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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지난 27∼28일 연례 국가 재정 업무회의가 열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란 부장은 회의에서 "소비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효과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내 시장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이 작년에 처음 도입한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올해에도 지속할 것"이라며 "대규모 소비자 제품 보상 판매 프로그램 지원을 포함해 재정 지출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란 부장의 이런 발언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특정 수준의 재정 적자, 부채 및 지출을 감내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SCMP는 분석했다.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방향과 관련해 "그동안 주로 교량•철도•공항 등 인프라 투자에 자금이 투입돼왔으나, 이제는 교육•공공보건•사회복지•저소득층 생활 수준 향상 등에 투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 신문은 "당국이 관련 주장을 수용해 물리적 자산 투자와 인적 자원 투자를 긴밀히 결합하는 방식으로 향후 5개년 계획의 틀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자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에 "내수 확대는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10년간 관련 연설 발췌문을 실은 바 있다. 해당 글에서 시 주석은 "최종 소비가 경제성장의 지속적인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내에선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더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쳐 10월의 2.9% 증가보다 뒤처졌고 6개월 연속 둔화했다.


고정자산 투자도 올해 1∼11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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