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홍콩 스트리타론의 수하물 찾기 구역에서 발생한 혼잡으로 인해 일곱 명의 주자의 소지품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Wi-Fi 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주최 측은 이에 대해 사과했다.

런아워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안데스 리앙 박항은 월요일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번 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주자들이 경주를 마친 후 몇 시간 동안 자신의 가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리앙은 올해 행사에서 주자의 번호판에 QR 코드를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개인 물품의 추적 및 회수를 간소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주 후 가장 바쁜 시간대에 Wi-Fi 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해 직원들이 QR 코드를 스캔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 연결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전에 준비한 백업 시스템도 실패하여 직원들이 수백 개의 가방을 찾기 위해 수동 검색으로 전환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리앙은 일곱 명의 주자가 어제 자신의 소지품이 여전히 실종되었다고 보고했으며, 팀은 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 당일 이전에 시스템 테스트가 이루어졌으며, 현재 물류 계약자와 함께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앙은 전체 프로세스를 재평가하고 재설계할 것을 약속했다. 고려 중인 한 가지 옵션은 기술이 지원 도구로만 작용하고, 수동 수하물 처리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자들의 불만을 언급하며 리앙은 단순한 구두 사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구체적인 개선과 가시적인 결과를 통해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