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홍콩동신교회에서는 1991년 11월 7일 동신교회에 부임한 뒤 32년동안 목회를 잘 해온 김성준 담임목사의 원로추대 감사예배가 열렸다. 또한 1991년 동신교회에서 장로로 임직받아 함께 32년간 김성준 목사 옆을 보좌하며 섬겨온 윤기중 장로의 원로추대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김성준 목사를 30여년 전 선교사로 파송한 보광중앙교회 김병목 원로목사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보광중앙교회 어르신들로 구성된 미라클찬양단이 직접 방문해 축하 찬양을 전했다.
신현상 장로의 약력소개, 김명규 장로의 추대사 및 추대패 증정, 보광중앙교회 및 홍콩한국교회협의회의 감사패증정이 이어졌다.
김성준 목사는 동신교회에서 목회하는 시간을 행복했다면서 좋은 교우들과 특별히 친구같은 윤기중 장로의 사랑으로 잘 섬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기중 장로 역시 많은 교우 및 성도들의 협력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이홍배 홍콩중앙교회 목사는 동신교회와 김성준 목사님의 역사는 우리 한인 교회의 역사라면서 홍콩 최초로 원로목사로 추대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김성준 목사는 1973년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신학과를 졸업(1978)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1984)한 뒤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 동노회에서 목사 안수(1986)를 받았다. 남가좌교회 담임목사(1978-1990)을 거쳐 홍콩동신교회는 1991년부터 섬겨왔다.
윤기중 장로는 1973년 경복고 졸업, 서강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홍콩동신교회에 출석하여 집사안수(1990), 장로안수(1991)를 받은 뒤 김성준 목사를 적극 지원하며 섬겨왔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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