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해외 교민 화합과 전국대회 지원을 통해 교민들의 자긍심 향상에 크게 기여한 홍콩 한인 스포츠인 5명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홍콩한인체육회의 정윤배 고문, 테니스협회 김혜정 코치, 탁구협회 정선남 코치, 볼링협회장 이희준, 골프협회 박영중 고문에게 공포패가 수여됐다. 홍콩한인체육회는 지난주 한해의 마지막 날이었던 12월 31일 침사초이 이스트에 위치한 한참(엠파이어센터) 식당에서 수여식을 갖고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홍콩한인체육회는 1940년대 말 홍콩을 거쳐 올림픽에 참여하려는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회 안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1979년도 축구팀으로 시작하여 1984년도에 체전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적인 단체로 인정받았다. 한인사회의 조직이자 재홍콩대한체육회로써 대한체육회로부터 인가 받은 단체라고 신용훈 체육회장이 설명했다. 현재 9개 종목(축구, 볼링,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 탁구, 검도, 태권도)이 소속되어 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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