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홍콩서 인기만발, 박지성 "계속 맨유에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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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홍콩서 인기만발, 박지성 "계속 맨유에 남고파"

▲ 홍콩 HMV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있는 박지성



"계속 맨유에 남고 싶은 뿐이다."

박지성(30)의 맨유 잔류 희망은 변함없었다. 홍콩 팬들에게도 박지성의 거취 문제는 '뜨거운 감자'였다.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 투어 행사 차 홍콩을 방문 중인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소문(이적설)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나는 계속 맨유에 남고 싶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가 빅 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영광스럽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 모두 20번째 리그 우승을 일구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 이후 6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박지성은 수백여명의 홍콩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매우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아주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NTD TV 유튜브 영상

 

지난 15일 베트남 자선경기를 통해 아시아 유소년 선수 육성에 첫 발을 내디딘 박지성은 유럽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유럽에서의 경험을 통해 아시아 축구의 전체적인 수준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했다.

또 "유럽은 아시아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시간도 필요했다. 축구 뿐만 아니라 현지의 생활 방식에도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이겨낸 후에는 조금 수월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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