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홍콩스튜어디스 '영춘권'으로 무장… "까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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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홍콩스튜어디스 '영춘권'으로 무장… "까불지마"

 

홍콩에어라인이 중국 남방 무술 권법의 하나인 '영춘권(永春拳)' 마케팅을 도입, 회사 광고를 찍는가 하면 스튜어디스들에게 필수 교양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어 화제다.


온라인매체 화롱왕(花龍網)은 19일 홍콩 에어라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영춘권을 소재로 회사 광고를 제작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히고 최근에는 건강및 기내 보안 등을 목적으로 스튜어디스에게 영춘권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어라인은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문화 색채가 강한 영춘권을 백분 활용하고 있다. 지난 18일 이 회사는 영춘권을 소재로 광고를 제작,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광고에는 스튜어디스로 변신한 인기 여배우 천자환(陳嘉桓)이 등장, 우아하면서도 힘있는 영춘권을 선보임으로써 '젊음과 홍콩'이라는 항공사 모토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홍콩에어라인 관계자는 "기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승객에 대처할 수 있도록 스튜어디스들에게 영춘권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춘권을 배운 한 스튜어디스는 "2주 전 비행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승객에 대처하는데 영춘권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체력 소모가 많은 스튜어디스의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이 스튜어디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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