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회장 이병욱)는 10일 홍콩섬 하버그랜드호텔에서 250여명이 넘는 회원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신묘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열였다.
이병욱 상공회장은 "지난 해는 외형적으로나마 주가가 상승하고 경기에 회복세가 보이는 것 같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금년에는 모든 분들의 사업과 하시는 일이 성공적이고 보람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전옥현 총영사는 "지난해 부임하여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한홍 워킹할러데이프로그램 합의, 비지니스라운드 재개, 마카오시장조사단 파견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윤봉희 이사는 지난해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여된 국무총리표창장을 전달받고 축하를 받았다.
2부순서로 준비된 축하공연에는 김해지 목사(홍콩안디옥교회)의 밴드공연은 클래식과 재즈가 혼합된 음악들을 들려주었고 김해지 목사가 직접 에레스뚜(Eres Tu)를 부르기도 했다.
[초대가수 지수청 씨의 열창곡 '햐얀나비' 동영상]
특히 초청가수로 홍콩을 방문한 가수 김도향씨가 환갑을 넘긴 나이(45년생)에 불구하고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마이웨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해 수차례의 앵콜을 받았다.
[김도향 가수의 '그건 너' 열창 동영상]
지난달 당선된 신홍우 차기회장은 '홍콩한인상공회는 좀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화합을 통하여 굳건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