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로시스병 발병율 급증

레지오넬로시스병 발병율 급증

레지오넬로시스병(Legionellosis)이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위생방호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65세 남자가 발열, 기침, 두통 등 병세로 퀸메리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나 중태에 빠졌다. 병원은 환자는 레지오넬로시스병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발병 전에 외국 여행을 다녀온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병’이라고 불리는 레지오넬로시스병은 박테리아균으로 옮겨지는 집단 전염병 종류 중 하나다. 올해들어 10월까지 홍콩에 3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06년 15명, 20 07년 11명, 2008년 1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에 비하면 올해에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은 1965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1976년 미국의 한 호텔에서 갖은 재향군인회 모임에서 투숙객 중 환자 220명이 발생하고 그중 32명이 사망한데서 재향군인회병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레지오넬로시스병을 옮기는 박테리아균은 25도 40도 사이 수분에서 활성화된다. 자연계는 호수, 토양, 연못 등에 널리 분포되어있다. 실내에는 욕조, 에어컨, 안마욕조, 분수대 등에서 발견되며 비말 형태로 인체로 옮겨진다. 여름과 가을에 전염성이 가장 높고 발병하면 5~30퍼센트의 치사율을 보인다. 주요 증세는 고열, 오한, 기침, 근육통, 피로, 두통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전이되어 사망에 이른다. 가벼운 증세일 경우는 보통 2일~5일내에 복약없이 회복된다. 발병율은 여자보다는 남자가 3배 높고,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흡연자, 폭음 등으로 면역력 저하된 사람의 발병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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