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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오락레저문화사무국은, 올해 3월부터 홍콩내 6개 역사적 건축물을 결혼식장 등 일반 행사장으로 민간에게 대여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되는 역사적 문물은 카우롱공원의 영국식 고전건축물인 홍콩유적탐사센터(Hong Kong Heritage Discovery Centre) 및 노천정원, 침사추이의 홍콩아트뮤지엄, 사틴에 있는 문화박물관 등이며 결혼식장 외에도 사적, 공적 행사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홍콩문화사무국은 12일, 6개의 문화 관련 건축물들을 대여용도로 활용하기로 한 결정을 발표하고 3월 16일부터 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여금은 건축물에 따라 다르며 대여시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 3-4시간으로 2천 홍콩달러에서 7천 홍콩달러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이 대여는 문화적 활동이 있을 경우 우선시되며 그 이외의 경우는 사적, 공적 행사 모두 이용가능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방되는 이번 건축물 대여에는 박물관, 전시관 이외에 보호문물로 지정되어 있는 홍콩 카우롱공원의 유적탐사센터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센터 건물과 정원을 함께 대여할 수 있는 이 장소는 결혼식에 최적의 장소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빅토리아 하버를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아트뮤지엄 중앙홀과 발코니, 침사추이 홍콩역사박물관의 강연실과 정원, 영국식 저택으로 지어져있는 홍콩공원 차도구박물관, 사틴의 홍콩문화박물관 극장 및 정원, 싸이완호 홍콩영화자료관 등이 대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