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국회의장실은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연합뉴스 협약)
계엄법은 계엄을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계엄은 이 가운데 '비상계엄'이다. 비상계엄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때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돼 행정 및 사법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 '군사상 필요에 따르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선포한다고 명시돼 있다. 경비계엄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사회질서가 교란돼 일반 행정기관만으로는 치안을 확보할 수 없는 경우에 공공의...
태권도 프리스타일 품새 종목의 여제 차예은(23·용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차예은은 2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사흘째 프리스타일 여자 17세 이상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2년(경기도 고양)에 이어 대회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도 1위로 결선에 오른 차예은은 최종 9.280점을 받아 에바 산드레센(덴마크·8.74점), 앨리슨 데구즈만(미국·8.74점), 세실리아 리(멕시코·8.68점)를 큰 점수 차...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지난 11월 27일 이내건 장학금과 박병원(MTS) 장학금 수여식을 학교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행사는 이내건 회장과 박병원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탁연균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꾸준히 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해 주시는 두분에게 경의를 표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가족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 수상내역은 이내건 장학금에 국제과정 졸업생(HKU2명, HKUST 2명입학) 4명의 학생이 총 80,000홍콩달러를 수여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 마카오를 방문해 마카오의 중국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홍콩 명보가 2일 보도했다. 명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마카오 반환 25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마카오를 방문할 예정이며, 헝친(橫琴) 광둥·마카오 심화 협력구를 시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열리는 마카오 반환 25주년 경축 행사는 삼호우파이(岑浩輝) 제6대 마카오 행정장관의 취임식을 겸해서 진행된다. 광둥(廣東)성과 마카오는 이번 경축 행사와 관련해 보안 수준을 높이고 있다. 마카오...
✅ 선전 주민들의 홍콩 복수 입국이 재개된 1일 일요일 109,000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홍콩 방문. 생필품 쇼핑 문제 가능성은 낮고 외식, 소매에서 활성화 기대돼. ✅ 오션파크는 중국 정부가 선물한 자이언트 팬더 한 쌍이 2개월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일요일 8일에 대중에게 공개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 ✅ 어제 "PANDA GO! FEST HK" 전시회용 총 2,500개의 팬더 조각품이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환영식 열려.. ✅ 홍콩 골프 클럽은 어제 정부가 판링 골프장 일부에 ...
2024년 1~10월 동안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총 3,667만 명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홍콩 관광청(HKTB)이 발표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온 여행객 수는 230만 명을 초과하여,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5%에 도달하며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홍콩은 지난 11월 29일 필리핀에서 온 백만 번째 관광객을 맞이하며, 2018년에 기록한 93만 명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은 31년 이민 생활 중 가장 환호할 만한 사건입니다. 관련 경력이나 교육 배경이 없어도 됩니다. 지금 당장 써 보세요."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에서 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조성국(58·미국 하와이 거주) 작가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29일 발간한 월간 '재외동포의 창' 웹진 11월호 특집을 통해 밝힌 수상소감이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 예비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축제의 장이다. 이번 11월호에는 지난 6월 전 세계 53개국에서 1천304편의 응모 작품 가운데 선정된...
"다른 바나나보다 훨씬 좋네요!"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로 유명한 설치미술 작품을 거액에 낙찰받은 암호화폐 사업가가 벽에서 바나나를 떼어낸 뒤 먹어 치워 버렸다. 중국 출신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홍콩 페닌술라 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다른 바나나보다 훨씬 맛있다면서 웃었다. AF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선이 이날 언론과 인플루언서들 앞에서 먹어 치운 바나나는 그가 620만달러(86억5천만원)라는 거액으로 뉴...
중국 기업들이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의 초청장을 받았음에도 미국 입국 비자 발급을 무더기로 거부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개막을 약 한 달 앞둔 CES 참가 중국 기업의 직원 상당수가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ES 참가 기업 4천개 중 중국은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를 두고 현재 전례 없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
홍콩 정부의 적자가 부동산 거래 침체와 기업 실적 악화로 당초 예상치의 두배가 될 것이라고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이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찬 장관은 2일 홍콩 입법회(의회) 재무 패널 회의에 출석해 2024∼2025 회계연도 적자가 연초 예상치인 480억 홍콩달러(약 8조6천500억원)의 두배 이상인 1천억 홍콩달러(1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찬 장관이 공개한 예상 적자 규모는 2023∼2024 회계연도의 적자 규모(1천16억 홍콩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찬 장관...
✅ 12월부터 선전 영주 및 비영주권자에게 홍콩 복수 입국을 재개하자 선전 시민들은 환영하며, 이를 통해 쇼핑과 콘서트 위해 홍콩을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다는 반응. ✅폴 찬 재무장관은 선전 시민 1천만명이 복수 입국 가능해졌다며 홍콩의 관광, 소매, 케이터링 및 기타 관련 산업을 강화하고 홍콩과 선전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 ✅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까지 총 방문객 수는 3,667만 명으로, 이는 작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 특히 동남아시아 여행객이 230만 명을 돌파. ...
'발라드 한-홍 대표' 성시경과 힌스 정이 홍콩에서 만나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11월 29일 밤 홍콩 웨스트까우룽 문화지구(WestK)에서 열린 HKGNA 뮤직 페스티벌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성시경의 히트곡인 '너의 모든 순간', '넌 감동이었어'의 노래에 많은 한국인들이 따라 불었고, 듀엣곡 '잠시라도 우리'는 한국어로 힌스 정이 함께 불러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모니를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성시경 역시 마지막 곡으로 힌스 정의 히트곡 '只是太爱你(그냥 당신을 너무 사랑해요'를...
✅ 중국이 12월부터 선전시 거주민들에게 홍콩 복수 비자 발급을 9년만에 재개하기로 결정. 중국 보따리상 급증으로 홍콩인 생필품 문제 발생하자 2015년부터 주 1회로 제한되었음. 홍콩 정부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경기 활성화 기대. ✅ 여행산업협회 회장은 선전 거주민을 복수비자 발급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홍콩 방문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소매 및 요식업계는 크게 활성화 되겠지만 호텔은 체류기간이 짧아 큰 혜택이 없을거라 전망. ✅ 홍콩 정부는 광둥성 정부, 선전시 정부, 마...
"관세 전 세일! 이것은 훈련이 아닙니다" 미국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파이널리 홈 퍼니싱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 업체는 "관세가 부과되면 지금 보고 계시는 가격은 두 배가 될 것"이라며 판촉에 나섰다. 사장인 시드니 아널드는 "수출 국가가 관세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가격 인상으로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업체뿐만 아니라 야외용품, 뷰티 제품 등을 판매하는 곳들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 당장 구매하라는 ...
중국이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면제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늘린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희토류, 의약용 소독제, 니켈카드뮴전지 등 100개 이상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제외 기한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매기면서 일부 품목은 예외로 뒀다. 이번 조치로 이들 품목에 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베이징에서 리셴룽 전 싱가포르 총리와 만났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리 전 총리는 지난 3월 보아오포럼 참석을 겸해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7개월 만에 다시 베이징을 찾았다. 24∼29일 엿새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리 전 총리는 전날엔 쑤저우에서 열린 싱가포르 산업단지 관련 심포지엄에 참석해 허리펑 부총리를 만났다. 시 주석과 회동 이후에는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도 만날 것...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다음 달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을 출범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내년 5조원을 넘어서는 데 이어 2027년 10조원을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회장은 이날 홍콩에서 현지 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매출 3조5천억원, 내년 5조원 계획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2026년 7조~8조 정도로 성장하고 2027년이 아마 10조를 향해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와 관련, "올해도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해 중국이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10조 위안(약 1조4천억 달러·1천920조 원) 규모의 지원책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SBC 자산운용은 2025년 자산 전망 보고서에서 "트럼프 시대에 중국은 내수를 더 늘려 성장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및 아시아 주식 책임자인 캐롤라인 유 마우러는 보고서에서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 2라운드가 예고된 가운데 중국 부동산 경기는 회복 기미를 ...
2배 된 2터미널, 연간 5천200만명 수용…홍콩·두바이 이어 세계 3위 한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양 날개'를 달고 세계 3위 공항으로 비상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기존의 2배 규모로 커지면서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간 여객 5천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 2개를 보유한 공항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공항 2터미널 확장구역에서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확장 구역의 정식 운영은 다음 달 3일부터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
중국이 광둥성 선전시 거주자들에게 홍콩 복수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9일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국가이민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선전 거주자는 내달 1일부터 홍콩 방문을 위해 복수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복수 비자를 받으면 1회 방문에 7일간 홍콩에 머물 수 있다. 비자 유효기간 1년 동안 방문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중국은 2015년 선전 주민 대상 홍콩 복수비자 발급을 중단한 이후 9년여 만에 이를 재개하게 됐다. 중국 당국은 2009년부터 선...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