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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7억 홍콩달러 적자 충격" 홍콩 전통 시장 싹 바뀐다... '단일 운영자' 모델 전격 도입
기사입력 2026.06.05 09:15
홍콩 식품환경위생서(FEHD)가 신설 공공 시장에 '단일 운영자 임대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며, 올해 3분기에 업계의 참여 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쩡군오 67지구와 고동북 신개발구(Kwu Tung North, 古洞北) 등에 들어설 예정인 공공 시장에서 이 새로운 방안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시장의 반응에 따라 내년에는 틴수이와이(Tin Shui Wai, 天水圍)에 신설될 공공 시장을 위한 입찰이 시작된다.
환경생태국이 입법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신선 식품 소매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환경생태국은 다양한 형태의 시장이 등장하고 국경을 넘어 쇼핑하는 홍콩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생태국은 현재 식품환경위생서가 직접 관리하는 공공 시장이 임차인 선정, 임대료 조정, 임대차 계약 종료 등에서 다양한 행정적 제약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환경위생서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시장의 전반적인 활력과 입점률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재정 기록에 따르면 공공 시장은 2024~25 회계연도에 약 7억 홍콩달러(한화 약 1,33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환경생태국은 공공 시장 정책이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추고 혁신을 수용해야 하며, 공공 자금의 신중한 사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접한 본토 도시들은 정부가 규제에 집중하고 민간 기업이 관리를 담당하는 시장 주도형 방식을 오래전부터 채택해 왔다고 언급했다.
단일 운영자 임대 모델 하에서 운영자는 시장 수요에 따라 업종 구성과 배치를 기획하고 조정할 수 있다. 환경생태국은 이러한 시장의 가격 수준이 기존의 전통적인 공공 시장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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