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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현지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인증 제도를 전격 도입한다. 체친완 환경생태국 장관은 1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콩 인증을 받은 농수산물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인증 제도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RTHK 방송이 보도했다.

체 장관은 현재 소비자들이 생산자의 제품 관련 주장을 직접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들은 각 상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해당 제품의 출처와 생산 시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체 장관은 "어느 농장에서 생산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이력 추적 시스템이 함께 제공되므로 브랜드 메커니즘이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브랜드 시스템을 통해 홍콩 현지의 농수산물 판매를 늘리는 것은 물론, 중국과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체 장관은 "먼저 농수산물부터 시작해 향후 현지 돼지와 닭까지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콩이 식품 가공 산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예시로 팔리지 않은 생선을 훈제 생선이나 냉동 제품으로 가공해 다른 지역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어농자연관리부(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 AFCD, 漁農自然護理署)의 기존 인증을 받은 농가들이 새로운 인증 시스템에 등록되고 처리되는 데는 약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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