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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5만 6천 명 환자 정보가 다크웹에?" 홍콩 병원 관리국 해킹 용의자 전격 체포
기사입력 2026.04.09 18:39
홍콩 병원 관리국(Hospital Authority) 시스템에서 유출된 환자 5만 6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화요일 틴수이와이(Tin Shui Wai, 天水圍)에서 30세 남성을 '범죄 또는 부정한 의도에 의한 컴퓨터 접속'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업체의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해당 업체의 신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서버, 컴퓨터, 휴대전화, 저장 장치 등 60대 이상의 디지털 기기를 확보했다. 조사 결과, 이 용의자는 권한 없이 연합기독병원(United Christian Hospital, 聯合基督醫院)의 환자 및 일부 의료진 데이터를 불법 다운로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유출 데이터의 대부분은 연합기독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며, 시민들에게 신상 털기(doxxing)와 같은 2차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유출된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다운로드하거나 재게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병원 관리국의 정기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 4월 3일 새벽, 제3의 플랫폼에서 승인되지 않은 접근 및 환자 데이터 유출 정황을 처음으로 포착했다. 병원 관리국은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부 네트워크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현재는 정상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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