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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3-24 (화) 홍콩수요저널

기사입력 2026.03.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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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건설 현장서 ‘담배 못 피운다’... 정부, 전면 금지 및 고액 벌금 추진.jpg


    홍콩 건설 현장서 ‘담배 못 피운다’... 정부, 전면 금지 및 고액 벌금 추진


    홍콩 정부가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해 모든 건설 현장을 금역 구역으로 지정하는 강력한 규제안을 내놓았다. 


    홍콩 노동복지국(Labour and Welfare Bureau)과 노동처(Labour Department)는 현재 일부 위험 지역에만 적용되던 흡연 금지 조치를 도시 내 모든 건설 현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입법회(Legislative Council)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강력한 처벌 규정이다. 현장에서 흡연하거나 불이 붙은 담배 제품을 소지하다 적발되는 노동자에게는 3,000 홍콩달러(약 57만 원)의 고정 현장 벌금이 부과된다. 정부 당국은 이 조치가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간접흡연으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해 전반적인 보건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법안은 현장 관리자인 건설사의 책임도 대폭 강화했다. 건설사는 소속 현장에서 금연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반하거나 관리에 소홀한 사실이 적발되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400,000 홍콩달러(약 7,6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중동발 유가 불안에 홍콩 물가 '들썩'... 화장지값 10% 인상 예고.jpg


    중동발 유가 불안에 홍콩 물가 '들썩'... 화장지값 10% 인상 예고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 유가 변동이 홍콩 내 일상 소비재 가격 인상을 촉발하고 있다. 일부 생필품 가격이 다음 달부터 최대 10%까지 오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공급업체들이 유가 상승을 빌미로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지 민간 싱크탱크인 '아워 홍콩 재단(Our Hong Kong Foundation, 團結香港基金)'의 파스칼 슈(Pascal Siu)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부문 책임자는 23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콩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가격 변동에 취약하지만, 모든 가격 인상이 유가 때문이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슈 책임자의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 연료나 항공유, 석유화학 제품 등 석유와 직접 관련된 품목은 인상 요인이 확실하다. 그러나 화장지나 키친타월 같은 종이 제품은 원재료가 목재 펄프와 재활용 섬유로 구성되어 있어, 유가 관련 비용은 플라스틱 포장재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정용 세정제를 예로 들며 "유가 관련 투입 비용이 전체의 10~20%를 차지하는 20 홍콩달러 상당의 제품이라면, 유가가 20% 급등하더라도 실제 가격 인상 요인은 0.4~0.8 홍콩달러(약 2~4%) 수준에 그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콩 소매 가격의 주된 결정 요인은 여전히 임대료, 인건비, 물류비이며, 유가 상승폭만큼 가격을 올리는 것은 비용 전가가 과도하게 이루어지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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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셍은행, 2026년 홍콩 경제성장률 전망치 3.1%로 상향 조정


    항셍은행(Hang Seng Bank, 恒生銀行)이 2026년 홍콩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3.1%로 상향 조정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홍콩의 대내외 경제 여건이 강력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항셍은행 측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년간 홍콩의 소매 부문이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였다"며, 특히 주식 및 부동산 시장 등 자산 시장의 강세가 가져온 ‘부의 효과(Wealth Effect)’가 민간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 측은 자산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소비자 심리를 더욱 강화해 내수 소비의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국달러의 약세와 위안화의 강세 기조가 맞물리면서 홍콩 소매업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는 곧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자극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과기대, 노인 6,000명 대상 알츠하이머 무료 조기 검진 실시.jpg

     

    홍콩과기대, 노인 6,000명 대상 알츠하이머 무료 조기 검진 실시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는 23일,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 인지 장애의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검진 사업인 ‘뉴로케어 커뮤니티 프로젝트(NeuroCare Community Project)’를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60세에서 75세 사이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6,000명을 모집해 퇴행성 신경 질환의 조기 진단과 개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간병인을 포함하여 약 3만 명 이상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과기대가 주도하고 기획한 이번 이니셔티브는 통화 칼리지(Tung Wah College, 東華學院) 및 10여 개 사회복지 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홍콩 전역 40여 곳의 지역사회 및 노인 복지 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홍콩 8개 대학 ‘지식 이전’ 수입 142억 홍콩달러 돌파.jpg


    홍콩 8개 대학 ‘지식 이전’ 수입 142억 홍콩달러 돌파


    홍콩의 8개 주요 대학이 지난 학기 지식 이전(Knowledge Transfer)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2억 홍콩달러의 수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나 급증한 수치로, 상아탑에 머물던 학술 연구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세계적인 상업 제품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홍콩 정부의 ‘산학연 1+ 계획(RAISe+, Research, Academic and Industry Sectors One-plus Scheme)’ 등 혁신 기술 상용화 지원 정책이 꼽힌다. 대학의 첨단 연구 성과를 실제 시장의 제품으로 연결하는 정부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홍콩시티대학교(CityU)가 개발한 ‘냉각 페인트(Cooling Paint)’다. 은개미(Silver Ant)의 신체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이 특수 페인트는 약 1억 홍콩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건물 지붕에 바를 경우 실내 온도를 6~8도가량 낮춰주며, 최대 30%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다. 현재 홍콩 콜로세움(Hong Kong Coliseum)과 두바이 몰(Dubai Mall)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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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발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내에서 외국인 여성 기절 후 사망


    시드니를 떠나 홍콩으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내에서 중년의 외국인 여성이 기절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3일 오후 호주 시드니발 홍콩행 CX162편 기내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항공기가 홍콩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인 오후 5시 20분경, 기내에서 승객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응급 구조대원들이 여성을 인근 북란타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해당 항공편(CX162)은 당일 오전 11시 40분 시드니를 출발해 오후 5시 29분 홍콩에 착륙했다. 현재 경찰과 관련 당국은 해당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홍콩 로봇 300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출격.jpg


    홍콩 로봇 300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출격... 역대 최대 규모


    홍콩의 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로봇 팀들이 오는 4월 1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베이징 이좡(E-Town, 亦莊) 하프 마라톤 및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World Humanoid Robot Games)’과 동시에 개최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홍콩에서 온 강력한 선수단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00여 개 이상의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배나 급증한 수치로, 총 26개의 로봇 브랜드와 3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코스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 역시 3만 2,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의 배경에는 미래 핵심 산업인 로봇 공학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막대한 투자가 자리 잡고 있다. 베이징시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 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1,000억 위안(약 21조 6,000억 원) 규모의 정부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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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기상청 “2026년 역대 가장 더운 10년 안에 들 것”... 태풍은 6월부터 본격화


    홍콩 기상청(Hong Kong Observatory, 香港天文台)은 2026년 홍콩의 태풍 시즌이 6월 이후 시작될 것이며, 엘니뇨 현상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해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0년 중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홍콩 반경 500km 이내로 진입하는 열대저기압(태풍)은 약 4~7개로 예상된다. 이는 장기 평균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태풍 시즌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6월이나 그 이후에 시작되어 10월 이전에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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