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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디오션과 한형제횟집이 주최한 '2024 한국수산물 축제(Korea Seafood Festival)'가 120여명의 홍콩 푸드 인플루언서, 요리 칼럼니스트, 컨텐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횟감인 광어(廣魚 flounder)와 낙지, 전복 등 인기 수산물을 홍콩인들을 위해 싱싱하게 맛보게 하는 특별 이벤트였다.
홍콩에서 유일한 횟집 전문점인 한형제횟집(韓兄弟刺身)에서 34년의 경력을 가진 홍콩의 스타 셰프 에디 렁(Eddy Leung)이 광어를 이용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였다.
에디 렁은 첫번째 요리로 광어를 프랑스식 카르파치오를 선보였는데, 우니, 크리스탈 캐비어와 연근, 유자 비네그레트가 어울려져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싱싱한 광어 회를 간장, 고추장, 막장 정도에 찍어먹던 한국인에게는 매우 새롭고 신선한 맛이었다.
두 번째 요리는 레몬과 버터를 곁들인 찜 광어 뫼니에르가 각 테이블에 등장했다. 광어를 주로 회나 해물탕에서 맛보았는데,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프랑스식 찜은 전혀 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셰프 에디(Eddy)는 Gaddis at Peninsula Hotel, Swire Hotels Ritz-Carlton, Grand Hyatt Hotel 및 The Harbour Grand Hotel과 같은 홍콩의 유수한 고급 호텔을 거쳐, 현재는 Chef studio by Eddy의 오너 셰프로서, 프랑스와 아시아의 풍미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퓨전 요리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라디오와 방송, 칼럼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음식평론가 리차드 영은 이날 행사장에 참석해 한국 수산물에 대한 깊은 신뢰와 신선도를 칭찬했으며, 최근 홍콩인들의 한식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미스홍콩 출신 연예인인 라비아 영은 이미 홍콩에서 한식은 가장 인기있는 요리 중의 하나라면서 맛있는 한식이 있다면 홍콩 사람들은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푸드 인플루언서들은 모든 요리를 하나하나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즉시로 SNS에 포스팅을 하며 젊은 MZ세대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살아있는 세발 낚지를 직접 나눠주며 영화 '올드보이'에서 시선을 끌었던 장면을 연상시키며 참석자들의 플래시를 받았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제주광어, 건강한넙치수출협의회, APRIL27, 베네피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콩한인상공회(The Korean Chamber of commerce in Hong Kong),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홍콩한인체육회, Wednesday Journal 이 협찬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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