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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가장 큰 국제학교 재단인 ESF는 오는 6월 학비를 45% 할인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다른 세 곳의 국제학교 학부모 수백 명은 COVID-19 사태로 인해 거의 수업 중단이나 다름없는 재택 수업에 대해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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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 22개 학교를 운영하는 ESF(English Schools Foundation)는 6월 학비에 대해 17,700명 학생 대부분 감면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4, 5, 6월 학비에 대해 최대 절반까지 납부 연기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 방안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학비 45% 할인은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나 정부 기구를 통해 학비가 지불되지 않는 모든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ESF 학부모들은 최근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재정적인 고통을 겪어 왔다며 등록금 30% 할인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온라인 청원을 통해 2,500명 이상의 서명을 모아 이사장에게 보냈다.
결국 벨린다 그레어 ESF 이사장은 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새 학기 수업료 동결은 즉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조치가 않을 것을 이해한다면서 비상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SF는 지난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한 모든 기관의 2020/21학년도 학비를 10년 만에 동결한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해로우국제학교, AIS, HKIS의 학부모 수백 명도 재정 침체를 이유로 4월부터 6월까지 등록금을 인하해 줄 것을 청원했다. 해로우국제학교 학부모들은 150명 이상의 서명을 모았으며 여름학기 학비 25%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홍콩국제학교에서는 130여 명 가까운 학부모들이 20%를 환불해 달라며 서명을 모았다.
얼마 전 노르드 앵글리아 국제학교는 학비 감면은 없다고 버티다가 250여 명의 학부모들로부터 학비 30% 인하를 요구받고 결국 12% 인하를 제안하며 자세를 낮췄다.
홍콩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COVID-19 공포가 높아지면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 90만 명 대부분이 온라인 재택 수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만 명의 국제학교 학생들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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