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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7살인 유덕화는 28일 저녁 홍함 콜로세움 공연장에서 열린 ‘마이 러브 앤디 라우 월드 투어’ 공연에서 4번째 곡을 부르던 중, “의사가 더 이상 노래를 하면 안 된다고 했지만 그냥 포기할 수는 없었다”며 “하지만 여러분이 이런 내 목소리를 콘서트 내내 듣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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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여 사과하는 그의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 결국 눈물도 보였다. 홍콩 매체들은 유덕화가 이날 저녁부터 목이 아팠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객들이 “울지 마”, “위 러브 유” 등을 외치는 가운데 그는 퇴장했다.
유덕화의 이날 공연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차례 연속 공연 가운데 14번째였다. 15일 첫 공연에서는 유덕화가 좀처럼 하지 않던 딸(6) 이야기를 꺼내며 딸의 그림을 공개했는데, 공연장에 있던 딸의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19일 공연에는 유덕화와 함께 <신조협려>(1983)에 출연했던 이디 찬(진옥련)이 우정출연을 하기도 했다.
유덕화의 이번 콘서트는 8년만의 공개 활동으로, 지난 9월 표 예매가 시작되면서부터 대대적인 흥행을 예고해왔다.
예매 시작을 앞두고 1주일 넘게 줄을 서있던 중국인이 폭력조직에 의문의 피습을 당하면서, 사상 최초로 현장판매가 전면 취소되고 전량 인터넷 판매로 전환되기도 했다.
28일 공연 중단 일단 주말 공연도 취소되는 등 기획사 쪽은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연 추가 중단 및 재개 등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일부 예매 관객들은 환불 대신 유덕화의 추가 공연을 요구한다. 일각에선 기획사가 휴식할 틈 없이 지나치게 촘촘한 일정을 잡았다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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