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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년 10월 24일 (토) 홍콩수요저널✅ "첫째 2만홍콩달러, 둘째부터 3만홍콩달러" 홍콩, 파격 출산지원금 16억 달러 대규모 증액 착수 홍콩 입법회 재정위원회가 정부의 출산지원금 확대 및 강화를 위한 16억 홍콩달러(한화 약 2,736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심의에 착수했다. 금요일 열린 심의회에서 입법회 의원들은 운영비용, 복잡한 가정 구조에 따른 지원금 산정 방식, 사업 종료 후 남는 잔여 예산의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문을 던졌다. 선거위원계 의원 찬시우훙(陳紹雄)의 질문에 대해 정무차관 탁영흥(卓永興)은 연간 행정비용이 약 240만 홍콩달러(한화 약 4억 1,040만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정비용 증가의 배경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둘째 아이 이상에 대한 지원금을 3만 홍콩달러(한화 약 513만 원)로 인상하는 정책 변화에 따라 서류를 수동 검증하는 데 필요한 추가 인력이 포함됐다. 정무차관은 재정 추계가 두 가지 핵심 전제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간 출생아 수가 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첫째 아이가 전체 출생의 53%, 둘째 이하 아이가 47%를 차지했던 2025년 기준 출생 비율이다. 정무차관은 기존 자녀가 없는 가정이 쌍둥이를 출산할 경우, 먼저 태어난 아이는 첫째 아이로 산정되고 둘째 쌍둥이는 둘째 이하 자녀로 인정되어 총 5만 홍콩달러(한화 약 855만 원)의 지원금을 받 받는다고 설명했다. 만약 쌍둥이 출산 전 이미 기존 자녀가 있던 가정이라면, 쌍둥이 모두 높은 등급의 지원금을 받아 총 6만 홍콩달러(한화 약 1,026만 원)를 받게 된다. 이전 결혼에서 얻은 자녀가 있는 남성이 자녀가 없는 여성과 재혼하여 새 아이를 낳은 경우, 신청을 누구 이름으로 하든 해당 신생아는 가구의 둘째 자녀로 인정된다고 명확히 밝혔다. ✅ AI 및 반도체 지수 전격 발표.. 홍콩 증시, 대륙 자금 폭풍 흡수하나? 홍콩거래소(HKEX)가 'HKEX 인공지능(AI) 지수' 출시를 발표하고, 중국 남방자산운용과 신규 지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본토 시장에 확대 출시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홍콩거래소 그룹 리차드 렁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남방자산운용과의 협력이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홍콩 시장의 깊이와 활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샤오송 남방자산운용 총경리(사장)는 홍콩 AI 가치사슬 전반의 기회를 본토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수형 상품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교차 시장 연계를 위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HKEX AI 지수는 칩 설계, 데이터 센터, AI 인프라, AI 모델, 소프트웨어 및 물리적 응용 분야를 포함하여 AI 가치사슬 노출도가 높은 홍콩 상장 기업 40개사의 실적을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홍콩거래소는 홍콩에 상장된 상위 30개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실적을 측정하는 'HKEX 반도체 지수'도 함께 출시했다. 해당 지수는 반도체 제조, 장비, 전자 부품, 컴퓨팅 하드웨어 및 스토리지 등 반도체 산업의 다양한 부문을 포괄한다. 렁 CIO는 AI와 반도체가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과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홍콩 보험료, 2026년 상반기 35% 상승…HSBC생명 시장 주도 2026년 상반기 홍콩 보험 시장의 총 총보험료(Gross premium)가 전년 동기 대비 35.5% 급증한 5,736억 홍콩달러(한화 약 98조 885억 원)를 기록했다. 장기 보험 사업의 신규 계약 보험료(퇴직 연금 사업 제외)는 2,752억 홍콩달러(한화 약 47조 592억 원)로 58.4% 증가했다. 이 중 57.8% 증가한 비연계 개인 사업이 2,629억 홍콩달러(한화 약 44조 9,559억 원)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세부적으로는 배당형 사업이 63.7% 증가한 2,454억 홍콩달러(한화 약 41조 9,634억 원), 기타 사업이 4.9% 증가한 175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9,925억 원)를 기록했다. 아울러 연계 개인 사업에서는 73.7% 증가한 120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520억 원)가 유입됐다. 보험업감독국(Insurance Authority, IA)은 약 3만 3,000건의 적격 세액공제 연금보험(QDAP) 상품을 발급했으며, 이는 개인 사업 총보험료의 0.8%에 해당하는 21억 홍콩달러(한화 약 3,591억 원)를 차지했다. 2026년 상반기 유효 계약의 총 수입 보험료는 39.7% 증가한 5,099억 홍콩달러(한화 약 87조 1,929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주로 44.8% 증가한 비연계 개인 사업의 4,658억 홍콩달러(한화 약 79조 6,518억 원), 40% 증가한 연계 개인 사업의 178억 홍콩달러(한화 약 3조 438억 원), 그리고 16.7% 감소한 퇴직 연금 사업의 222억 홍콩달러(한화 약 3조 7,962억 원)로 구성됐다. 한편 해당 기간 지급된 총 청구금 및 보험금은 6.3% 감소한 1,798억 홍콩달러(한화 약 30조 7,458억 원)였다. 해당 기간 일반 보험 사업의 총 총보험료는 9.1% 증가한 637억 홍콩달러(한화 약 10조 8,927억 원)를 기록했다. 순보험료는 5.7% 증가한 421억 홍콩달러(한화 약 7조 1,991억 원), 지급된 총 청구금은 22.2% 증가한 313억 홍콩달러(한화 약 5조 3,523억 원)였다. 전체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96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6,416억 원)였으며, 이 중 58억 홍콩달러(한화 약 9,918억 원)는 253.1% 급증한 언더라이팅 이익에 기인했다. 보험업감독국(IA)의 임시 통계에 따르면, HSBC 라이프는 신규 사업 보험료와 연환산 신규 보험료 부문 모두에서 점유율 각각 24.3%와 23.3%, 금액으로는 각각 668억 홍콩달러(한화 약 11조 4,228억 원)와 253억 홍콩달러(한화 약 4조 3,263억 원)를 기록하며 홍콩 생명보험 시장 1위를 유지했다. 데이지 첸 HSBC 라이프 홍콩 최고경영자(CEO)는 매력적인 상품 제안, 고품질 서비스, 견고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보장 및 자산 승계 계획 수요에 힘입어 장기 보험의 잠재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호텔 예약만 대행해도 고수익?"... 홍콩서 '리뷰 알바' 속아 3억 4천만 원 날린 여성 홍콩 경찰이 지난 한 주 동안 20건이 넘는 온라인 취업 사기 신고를 접수했으며, 전체 피해 금액은 1,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7억 원)에 달하고 한 외국인 여성은 가짜 호텔 예약 수수료 사기에 속아 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4,200만 원) 이상을 편취당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기 범죄는 구직자를 겨냥한 사이버 사기의 지속적인 위협을 보여주며, 범죄 조직은 인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암호화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해 단기간 고수익을 약속하며 무고한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정교한 가짜 예약 수법으로 피해자 유인 외국인 피해자는 온라인 주문 건수를 올려주는 '어뷰징(Order-brushing) 알바'를 통해 높은 수수료를 제공하겠다는 페이스북 구인 광고에 속아 넘어갔다. 그녀가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다는 댓글을 남기자, 사기범들은 왓츠앱을 통해 접근해 추천 코드와 가짜 호텔 예약 웹사이트 링크를 전달했다. 피해자는 온라인 고객 서비스 담당자를 사칭하는 사람들의 지시에 따라 사기성 플랫폼에 계정을 등록했다. 그녀는 호텔 예약을 가장하여 여러 개인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받았고, 이를 통해 상당한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고 믿었다. 자금 인출 불가로 대규모 피해 사실 드러나 가짜 웹사이트에는 초기 수수료가 플랫폼 계정에 적립된 것으로 표시됐으나, 피해자는 자금을 인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족과 상의 후 범죄를 의심한 피해자는 사기 방지 헬프라인 18222로 전화해 반사기조율센터(Anti-Deception Coordination Centre)에 연락했고, 경찰을 통해 온라인 사기 조직의 피해자가 됐음을 확인했다. 단 며칠 만에 그녀가 사기범들에게 이체한 금액은 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4,200만 원)를 넘어섰다. 수사관들은 쉬운 돈벌이나 이상할 정도로 높은 수수료율을 약속하는 온라인 구인 광고를 접할 때 극도로 주의할 것을 재차 당부하며, 개인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메시징 앱에서 낯선 사람이 제공한 검증되지 않은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집 열쇠가 안 열려요" 동정심 호소하더니... 90만 홍콩달러 털어간 2인조 적발 문이 잠겨 긴급 현금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동정심을 악용한 사기 사건으로 남녀 2명이 체포됐다. 피의자들은 열쇠공 등록을 핑계로 피해자들로부터 신분증, 은행 카드, 신용카드 등을 제출받아 빼돌린 뒤, 총 9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5,390만 원)가 넘는 무단 자금 이체와 카드 결제를 감행했다. 광범위한 수사 끝에 경찰은 목요일 튄문(Tuen Mun, 屯門)과 심수이포(Sham Shui Po, 深水埗)에서 동시에 급습을 감행해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2인을 체포했다. 수사는 지난 10월 19일 튄문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면서 본격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사기범이 길거리에서 피해자에게 접근해 집 문이 잠기고 열쇠가 고장 났다며 급히 몇백에서 1천 홍콩달러(한화 약 17만 1,000원) 상당의 현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가 응하자 용의자는 더 큰 금액의 온라인 은행 이체를 요구한 뒤, 열쇠공 서비스를 등록하려면 실물 신분증, 신용카드, 옥토퍼스 카드, ATM 카드를 제출해야 한다고 속여 서류를 건네받았다. 이후 사기범은 빼앗은 신용 정보로 거액의 무단 은행 이체와 카드 결제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도 똑같은 수법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30대와 50~60대인 현지 피해자 2명은 각각 약 67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1,457만 원)와 23만 홍콩달러(한화 약 3,933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튄문 구역 범죄수사팀 형사들은 범인들을 추적하기 위해 지역 전역의 CCTV 영상 분석을 진행했다. 경찰은 10월 22일 튄문의 긴상 아파트(Kin Sang Estate, 建生邨)와 심수이포의 박틴 아파트(Pak Tin Estate, 白田邨)에서 공조 급습을 감행해 43세 현지 여성과 77세 현지 남성을 체포했다. 작전 중 경찰은 휴대전화 4대, 현금 약 2,000 홍콩달러(한화 약 34만 2,000원), 범행 당시 착용한 의류를 압수했다. 수사관들은 용의자의 수법이 열쇠공 서비스를 위해 전체 신분증과 결제 카드가 필수적이라고 피해자들을 설득하는 데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빼앗은 카드는 무단 결제와 이체를 극대화하는 데 사용됐다. 43세 여성은 사기로 재물을 취득한 혐의와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됐으며, 77세 남성은 불법 자금 흐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은행 계좌를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 예비 조사 결과 두 용의자 모두 삼합회(Triad) 배경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대중의 동정심을 노리는 거리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낯선 사람에게 은행 비밀번호를 공개하거나 이체 인증 코드를 제공해서는 안 되며 개인 신분증 및 결제 카드를 넘겨주지 말라고 촉구했다. ✅ "빅토리아 피크 야경 바뀌나?"... 주민 반발에 홍콩 정부, 조명 프로젝트 수정 착수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에서 추진 중인 신규 관광 프로젝트의 조명 설치안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환경 및 공간 침해 문제를 제기하자, 홍콩 관광 당국이 해당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정에 나섰다. 관광업위원회(Tourism Commission)의 안찬와이얀 위원장은 홍콩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입법회 찬호크풍 의원, 중서구 구의회 시잔노엘 의원과 동행하여 루가드 로드(Lugard Road, 盧吉道) 및 하렉 로드(Harlech Road, 夏力道) 일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 동안 관광청 관계자들은 피크 빛과 그림자 프로젝트의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하고, 지역 사회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기존 계획이 어떻게 수정되고 있는지 상세히 밝혔다. 두 의원은 인근 주민들의 주요 우려 사항을 전달하며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제시된 제안에는 공공 휴식 공간을 침해하는 지상 조명 기구의 철거, 일부 구역의 전체 조명 수량 감축, 머리 위 조명의 위치 및 설치 방식 변경 등이 포함됐다. 관광 당국 관계자들은 정부가 지역 사회의 피드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동안 다른 의원들과 함께 추가 현장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실현 가능한 조정안을 즉시 이행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광업위원회와 관광청은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 중서구 구의회에 최적화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최종 프로젝트를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혜택, 지역 주거 환경, 주민 정서, 그리고 환경 보전 사이에서 세심한 균형을 맞추는 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황강항 7~17세 자녀 안전하게 함께 출국하려면? 자녀와 함께 접경지역 출입국 검문소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청소년 및 어린이의 '합동 검문 자동 출입국 시스템(Cooperative inspection e-channels)' 이용에 관한 주요 절차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러한 자동 출입국 전용 라인을 이용하기 전, 보호자는 자녀가 중국 본토의 자동 서비스 출입국 시스템에 미리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청소년, 현장 등록 불가… 사전 앱 등록 필수 7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 및 청소년은 입국 터미널 게이트 현장에서 즉시 합작 출입국 시스템에 등록할 수 없다. 대신 부모나 보호자는 출국 전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전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이 등록 프로세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편리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앱 기반 본인 인증 및 부모-자녀 연결 현지 디지털 신원 확인 플랫폼 계정을 소지한 부모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 절차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지정된 애플리케이션을 열고 합작 인증 옵션을 선택한 뒤 자녀의 홍콩 신분증 번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부모-자녀 관계를 자동으로 인증하여 등록을 완료한다. 14세 이상의 대상 자녀의 경우, 부모는 동일한 플랫폼을 통해 안면 인식 출입국 기능을 동시에 등록할 수 있다. 국경 통과 시 주의사항 황강(Huanggang, 皇崗) 등 검문소에 도착했을 때, 앱 등록을 완료한 여행객은 급속 출입국(fast-track clearanc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은 여행 중 항상 실물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국은 일반 비접촉식 e-채널 QR 코드는 합동 검문 자동 출입국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으며, 해당 출입국 방식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 홍콩 날씨 대체로 맑고 건조, 일교차 커 건조한 대륙성 기류가 광둥 지역에 맑은 날씨를 가져오고 있으나, 해안 지역을 따라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한 태풍 참피(Champi)는 타이베이(Taipei, 臺北) 동남쪽 약 320km 해상에 위치했다. 태풍은 시속 약 15km 속도로 북북서진하며 대만(Taiwan, 臺灣) 동쪽 해상을 지나 이동 중이다. 오늘 홍콩은 대체로 풍부한 햇빛이 내리쬐겠다. 오후 동안 날씨가 뜨겁고 매우 건조해지겠으며, 약하거나 약간 강한 북풍 내지 북서풍이 불겠다. 향후 1~2일 동안 대체로 맑고 매우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겠다. 일부 지역은 뜨거운 날씨와 함께 일교차가 크겠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추는 날씨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홍콩뉴스 2026년 10월 23일 (금) 홍콩수요저널✅ 집 금고서 귀금속 도난됐는데 가정부는 요가·피트니스를? 엄마 집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42만 홍콩달러(약 7,182만 원) 상당의 금귀금속이 몽땅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계약 만료를 앞둔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가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됐다. 사건은 청샤완(Cheung Sha Wan, 長沙灣)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한 여성은 자매의 결혼 예물 등을 포함해 금고에 보관 중이던 용봉 금팔찌 4쌍과 조각 금팔찌 등 수년 동안 친척과 지인들로부터 받은 귀금속이 전부 사라지고 빈 보석 상자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고자는 통상 6개월마다 금고를 점검해 왔으며 지난 2년 동안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 점검 과정에서 예비 열쇠가 제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누군가 무단으로 금고에 접근했다고 의심했다. 집 안에 CC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녹화본은 1개월 동안만 유지되는 데다 금고가 있는 방에는 카메라가 없었고, 확인 가능한 영상에서도 수상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0월 19일 신고를 접수한 후 가정부를 약 1시간 동안 조사했다. 하지만 가정부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휴대폰 조사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이 나오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10월 31일까지 남아 있어 해당 가정부는 여전히 해당 집에 거주하며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귀금속 회수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가족과 가까운 인물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논란은 곧 해당 가정부의 외모와 일상생활로 옮겨갔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사진에서 가정부가 요가와 피트니스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부유한 여성처럼 산다", "나보다 더 여유로운 삶이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신고자는 가정부가 지난 2년간 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사생활을 존중하고 업무 능력도 인정했기에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사건이 해결되기 전 가정부가 홍콩을 떠나면 수년 간의 가족 추억이 담긴 귀금속을 영영 찾지 못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절도 사건으로 분류하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 중국·홍콩으로 중동 '부자 펀드' 190% 폭증한 이유는? 올해 1~9월 국유 부유층 기금(Sovereign wealth funds)이 중국 본토와 홍콩에 142억 미국달러(약 19조 990억 원)를 투자하며 중동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2025년 연간 투자액 대비 190% 급증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경쟁력이 높은 분야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중국 기술, 바이오테크놀로지, 소비재 기업, 첨단 제조업 분야에 대한 국유 기금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싱가포르 기반 컨설팅 업체 글로벌 SWF 자료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전년 대비 54% 감소를 기록했던 2025년과 비교해 올해 9개월간의 국유 기금 투자 실적은 강력한 반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투자 중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60억 미국달러(약 8조 700억 원)를 투자했고, 아부다비 투자청이 25억 미국달러(약 3조 3625억 원)를 투자했다. 아부다비 무바달라의 8억 미국달러(약 1조 760억 원)와 카타르 투자청의 6억 미국달러(약 8070억 원) 투자가 더해지면서 이들 4개 걸프 지역 부유층 기금은 해당 기간 중국과 홍콩으로 유입된 국유 자금의 거의 70%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테마섹의 로힛 시파히밀라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밀켄 서밋(Milken Summit)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중국 내 투자 분야 중 유망한 분야로 꼽히며, 현지 소비자 브랜드 역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중국의 경쟁력 상승으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도전 과제를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마섹은 지난 7월 올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였던 중국 광부품 제조업체 중지인노라이트의 534억 1,000만 홍콩달러(약 9조 1331억 원) 규모 홍콩 기업공개(IPO)에 초석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8월에는 카타르 투자청과 노르웨이 국유 부유층 기금도 알리바바의 102억 미국달러(약 13조 7190억 원) 규모 주식 발행에 참여했다. ✅ "영국발 의문의 백색 가루 봉투" 홍콩 언론사 또 비상… 사흘 만에 3번째 협박 홍콩 청샤완(Cheung Sha Wan, 長沙灣)에 위치한 현지 디지털 매체 오렌지뉴스(OrangeNews, 橙新聞) 편집국이 목요일 아침 정체불명의 가루가 들어있는 수상한 항공 우편 봉투를 받아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불과 이틀 사이에 홍콩 언론사를 표적으로 한 세 번째 유사 사건이다. 직원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건물 로비로 대피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19분경 신고를 받고 즉시 폭발물처리반 요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봉투 내용물을 검사했다. 이번 작전은 전담 특수부대가 동일한 상황으로 48시간 이내에 언론사 사업장에 출동한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오렌지뉴스 측은 편집국 직원들이 모두 안전하며 해당 부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비정상적인 수단으로 취재 활동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강력히 규탄하며, 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전문적 기준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사법 심판대에 올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수요일 오후 콰이충의 HK01 편집국과 애버딘에 본사를 둔 홍콩 대공문회 미디어 그룹(Hong Kong Ta Kung Wen Wei Media Group) 산하 닷닷뉴스(Dot Dot News, 點新聞)에 영국에서 발송된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이 전달된 것과 거의 동일한 사건에 이어 발생했다. ✅ 홍콩 물가 1.9% 상승, 시민들 '한숨' 홍콩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하며 8월의 1.7%와 시장 예상치인 1.8%를 모두 넘은 것으로 정부통계처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정부의 일회성 지원 조치 효과를 제외한 2026년 9월 근본 물가상승률(underlying inflation rate)은 8월 1.9%에서 2.1%로 가속화됐으며, 이는 왕복 교통 요금 및 단체 여행 상품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 대변인은 근본 종합소비자물가지수가 연료 관련 항목의 빠른 가격 상승에 주로 기인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전기, 가스, 수도 가격이 12.9%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잡화 서비스 5.3%, 교통 5.2%, 잡화 상품 2.1% 증가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내구재가 1.1%, 외식 및 포장 음식이 1.0%, 의류 및 신발이 0.3%, 주거비가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류 및 담배가 0.4% 하락하고 기본 식품이 0.2% 떨어지는 등 일부 항목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대변인은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료 관련 항목으로 여파가 이어져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분야의 가격 압력은 대체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은 온건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 홍콩 실업률 3.9% 기록... 7~9월기간 15만 5천 명 실직 홍콩의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이 3.9%로 0.1%포인트 상승하며 약 15만 5,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정부통계처가 발표한 노동력 통계 자료에서 확인됐다. 해당 3개월 동안 총 취업자 수는 약 3,000명 증가한 365만 5,000명을 기록했고, 총 노동인구 역시 약 4,100명 늘어난 381만 명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업자 수는 이전 3개월 대비 약 1,100명 증가해 15만 5,000명에 달했다. 불완전 고용 상태 또한 악화하여 2,900명 늘어난 7만 5,000명을 기록했다. 산업별 노동 이동 상황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실업률 상승은 사회복지 활동 영역과 창고 및 운송 지원 서비스업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한편, 불완전 고용률의 증가세는 주로 식음료 서비스업과 리테일(유통) 부문 등 소비자 직면 업종에 집중됐다. 통계 데이터를 검토하며 크리스 손 노동복지국 장관은 최근 대학 졸업생들과 학교 졸업생들이 노동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전체 노동인구 및 총 취업자 수가 향후 추가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 "카이탁에 핼러윈이 온다" 최초 핼러윈 파티부터 억대 코스플레이어·유명인 브랜드까지 대집결 '카이탁 스포츠 파크 핼러윈 파티'가 해안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화려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코스플레이어 세계 챔피언이 출연하는 '공포의 카이탁(Terror-ific Kai Tak)', 유명 연예인 브랜드 마켓, 라이브 캔토팝(Cantopop) 공연 등을 선보인다. '공포의 카이탁(Terror-ific Kai Tak)'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0월 17일, 24일, 25일, 30일, 31일에 걸쳐 카이탁 스포츠 파크 내 다이닝 코브(Dining Cove)와 카이탁 몰(Kai Tak Mall) 일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0월 17일 코스튬 플래시몹과 함께 공식 개막했으며, 대중문화와 가족 및 반려동물 친화적 활동, 역동적인 야간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라인업의 시작을 알렸다. 방문객들은 장난스러운 호박과 스푸키한 요소들로 꾸며진 다이내믹 '핼러윈 펌킨' 라이트 쇼를 통해 카이탁 스태디움의 상징적인 외관이 생동감 있게 변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카이탁 스포츠 애비뉴에는 대형 '핼러윈 문(Halloween Moon)' 조형물도 설치됐다. 한편, 10월 25일에는 세계 코스프레 서밋(WCS) 2026 세계 챔피언인 에이알 스탑 루(AR★Lu)와 로니 쿠이(Ronnie Kui)가 특별 출연해 전설적인 만화가 웨이온(Wai On, 衛安)과 협업한 공공주택 테마의 귀신의 집 아트랙션을 선보인다. 해안가를 따라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은 10월 24일과 31일 현지 래퍼 단 제임스(Dan James)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야외 버스킹, DJ 세트, 스트리트 댄스 경연 대회 등으로 일정을 채운다. ✅ "이번 토요일, 지하철 요금이 반값" 홍콩 MTR '감사의 날' 할인 홍콩 철도 공사 MTR이 이번 주 토요일 '감사의 날(Thank You Day)'을 개최해 대부분의 대중교통 네트워크에서 승객들에게 반값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 옥토퍼스(Octopus) 카드나 조이유 카드(JoyYou Card)를 이용해 MTR, 경전철(Light Rail) 또는 신계 서북부 지역을 운행하는 MTR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에는 동철선(East Rail Line)을 이용해 로우(Lo Wu, 羅湖) 및 락마차우(Lok Ma Chau, 落馬洲)를 오가는 국경 이동 여정도 포함된다. 이번 반값 할인 혜택은 기존 환승 할인, MTR 요금 절약기(MTR Fare Saver) 할인, 월간 패스 소지자 대상 25% 연결 요금 할인, 그리고 일반적으로 '$2 스킴($2 Scheme)'으로 불리는 정부의 어르신 및 유자격 장애인 대상 공공교통요금 할인제도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철도 운용사 측은 동철선 퍼스트 클래스 추가 요금, 공항철도(Airport Express), MTR 셔틀버스(MTR Feeder Buses), 그리고 고속철도(High Speed Rail) 홍콩 구간에는 해당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실물 또는 전자 1회용 승차권, 무접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한 여정 역시 이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
누구를, 무엇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홍콩우리교회 서현 목사복잡한 홍콩 생활 속에서,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많은 정보를 근거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정보가 많아 갈등이 더 커집니다. 더 높은 연봉을 따라갈 것인가? 더 안정적인 직장에 머물 것인가? 더 인정받는 관계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한가? 많은 정보가 오히려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우리는 무엇을 따라가야 할지 혼란을 겪습니다. 잘못된 리더,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가면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잘못된 가르침에 자신의 영혼을 맡겼다가 생기가 사라지고 삶이 황폐해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가정이 붕괴되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받은 분을 옆에서 돕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던 정치인이 자신의 배만 채우는 모습을 봅니다. 행복하게 해 주겠다던 종교지도자들은 오히려 더 많은 짐을 지우며 인생의 무게를 더하기도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가운데도 믿었던 사람이나 가르침에 배신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그 결과, 누구도 믿지 않고 어떤 종교도 따르지 않는 삶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며 지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바른 길을 제시하고, 먼저 본을 보이는 리더를 따르고 싶어 합니다.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죽어가는 사람을 도와주는 그런 리더를 따르고 싶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예수님이 바로 그런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9장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가 그렇게 태어난 것은 신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가 저주받아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그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앞을 보게 된 이 사람은 얼마나 놀라고 기뻤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에게 “예수가 눈을 뜨게 해 주었다”라고 자랑합니다. 그 말을 듣고, 종교지도자들이 시비를 걸었습니다. “안식일은 어떤 일도 하면 안 되는데, 안식일에 눈을 고쳐주었다고? 예수는 가짜 지도자다!” “기적으로 사람을 고쳐주는 일에, 안식일인지 평일인지가 무슨 상관입니까?” 종교지도자들은 앞을 보게 된 이 사람을 출교시킵니다. 당시 유대교 사회에서 출교는 사회적 죽음을 뜻했습니다. 눈을 뜨게 되었지만,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이 사람을 예수님이 다시 찾아와 만나주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이 사람의 눈을 고쳐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난하고 괴롭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던 한 사람을 찾아와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그가 바른 말을 했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추방당했을 때, 예수님이 그를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 하시며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이 이런 삶을 사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힘씁니다. 저 또한 많은 가르침과 진리를 따라가려 했지만, 결국 예수님을 만나고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예수님을 따르면서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저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위로해주시며, 때로는 책망과 격려를 통해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빽빽이 쓰인 규칙과 규율로 숨막히게 옥죄며 채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변화되기를 기다리며 묵묵히 지켜봐 주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기에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고,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하며 타협하지 않고 바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교회는 그 예수님을 따라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며 결심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자발적으로 내어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셨기에, 예수님의 사랑은 가장 큰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잘못된 것을 따라가다가 상처받고 힘들어하며 아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아십니다. 그리고 함께 어울리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상처와 아픔에 예수님의 손길이 닿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사랑을 경험하고, 여러분도 예수님을 사랑하기로 마음을 열어보십시오. 또한, 이웃을 사랑하기로 마음을 열어보십시오. 저와 홍콩우리교회는 홍콩에 거주하시는 모든 분들과 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원합니다.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주십시오.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홍콩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홍콩은 10월 중하순부터 선선하고 쾌청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홍콩에서 단풍, 억새, 선선한 자연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들을 소개한다. 1. 억새와 은빛 초원의 명소 (가을 등산 추천) 단풍은 보통 11월 중순에서 1월 사이에 절정에 이르지만, 10월은 선선한 바람과 황금빛 억새, 맑은 전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홍콩은 국토의 상당 부분이 산과 자연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을이면 능선을 따라 황금빛으로 물드는 억새를 감상하기 좋다. 타이둥산 (大東山 / Tai Tung Shan / Sunset Peak - 란타우섬 Lantau Island) 홍콩에서 억새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매년 10월 말부터 12월 초(절정은 보통 11월 초~중순)까지 산 전체가 금빛, 은빛 억새로 뒤덮인다. 울창한 숲 대신 능선 전체가 탁 트인 초원 지대라, 바람에 물결치는 억새가 마치 초원의 바다처럼 보인다. 과거 영국 정착민들이 지은 이국적인 석조 가옥(Lantau Camp)들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운해를 볼 수 있어 사진가들과 하이커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억새가 석양빛에 물들어 호박색과 황금색으로 빛나는 순간이 특히 환상적이며, 사진 찍기 최적의 시간은 보통 오후 4~5시 전후다. 타이모산 (大帽山 / Tai Mo Shan) 홍콩에서 가장 높은 최고봉(957m)이지만, 산 중턱까지 차량이나 버스로 접근할 수 있어 비교적 쉽게 억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정상 부근의 기상 레이더 주변으로 펼쳐진 완만한 초원과 억새 능선이 장관을 이룬다. 선선한 기후와 탁 트인 전망으로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타이둥산이 황금 억새의 매력적인 능선을 품고 있다면, 타이모산의 강점은 최고봉에서 느끼는 시원하고 탁 트인 호연지기라 할 수 있다. 초보자나 가볍게 가을 산행을 즐기고 싶을 때 특히 추천한다. 페이오산 및 퉁양산 (飛鵝山 / Fei Ngo Shan / Kowloon Peak & 東洋山 / Tung Yeung Shan) 페이오산(카우룬 피크)과 퉁양산은 구룡반도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가을이면 황금빛 억새가 능선을 뒤덮는 곳이다. 특히 해 질 무렵 오르면 억새 너머로 구룡반도의 화려한 도심 야경이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타이둥산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억새 명소다. 이 중 페이오산 정상은 해발 602m로 구룡반도 최고봉이며, 정상과 전망대에서 구룡반도, 빅토리아 하버, 홍콩섬, 사자산(Lion Rock)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발 533m의 퉁양산에서는 동쪽 사이쿵(Sai Kung), 북쪽 샤틴(Sha Tin), 서쪽 페이오산을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다. 2. 홍콩의 단풍을 볼 수 있는 곳 아열대 기후인 홍콩에서 단풍은 한국처럼 넓게 펼쳐지지는 않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붉고 노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윈롱 다이탕 풍향목 숲 (大棠楓香林 / Tai Tong Sweet Gum Woods, 윈롱 Yuen Long) 홍콩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풍향목(Sweet Gum)의 나뭇잎들이 매년 11월 중순부터 1월 사이에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으로 물들며, 절정은 12월 중하순이다. 약 400m에 이르는 길을 따라 양옆으로 풍향목이 늘어서 있어 마치 붉은 단풍 터널을 걷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10월 말인 지금 방문하면 초록빛에서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걸으며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3. 도심 속에서 가을의 선선함을 느끼기 좋은 곳 등산이나 교외 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공원과 정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난리안 정원 (南蓮園池 / Nan Lian Garden, 다이아몬드 힐 Diamond Hill) 당나라 시대 양식으로 지어진 전통 중국식 정원이다. 고즈넉한 정원 안의 목조 누각과 분재, 연못이 가을의 선선한 날씨와 어우러져 마음이 차분해지는 휴식을 선사한다. 연못, 폭포, 소나무, 기암괴석, 금빛 누각과 붉은 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이 매우 우아하다. 가을의 맑고 부드러운 햇살이 연못에 비치고, 금빛 누각과 붉은 다리가 더욱 선명하게 돋보인다. 번화한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고요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가을의 차분한 사색에 잘 어울린다. 평탄한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홍콩 공원 (香港公園 / Hong Kong Park, 애드미럴티 Admiralty)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자리 잡은 거대한 도심 속 오아시스다. 인공 폭포, 온실, 잘 꾸며진 연못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가을철 선선한 날씨 속에 테라스 카페나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기 좋다. 빅토리아 피크 서클 워크 (Peak Circle Walk, 센트럴 Central)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의 평탄한 산책로를 걸어보는 코스다. 무더위가 가시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올 때, 홍콩섬과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ur)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걷기에 최적의 명소다. -
[홍콩한인] 홍콩한국국제학교 국제부, 2026년 졸업생 홍콩·영국 대학으로 진학 집중홍콩한국국제학교 국제부가 2026년도 졸업생의 대학 진학 현황과 우수 성적 거둔 학생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총 61명의 졸업생 중 50명이 진학을 확정 지었으며, 특히 홍콩 내 대학과 영국의 명문 대학으로의 진학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및 영국 대학으로 진학 집중, STEM 및 공학 분야 인기 높아 KIS 국제부의 2026년 졸업생 진학 결과에 따르면, 총 61명의 학생 중 50명이 진학을 확정했으며, 13명은 기타 진로 경로를 택했다. 국가별 진학 현황을 살펴보면, 홍콩 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이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호주와 캐나다 각 5명,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각 2명 순이었다. 이외에도 중국, 스위스, 태국, 이탈리아(Italy), 미국으로 각각 1명의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겼다. 전공 분야별로는 공학 및 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분야가 26.5%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비즈니스 및 상경(Business & Commerce) 분야가 22.4%, 의생명 및 보건(Biomedical & Healthcare)과 사회과학 및 법학(Social Sciences & Law)이 각각 14.3%, 미디어, 예술 및 크리에이티브(Media, Arts & Creative) 분야가 12.2%를 차지했다. 학교 측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인공지능(AI), 공학 분야가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QS 세계 대학 순위 기준 상위 50위권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런던대학교(UCL)에 2명, 홍콩중문대학교(CUHK)에 2명, 홍콩과기대학교(HKUST)에 4명이 진학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KIS 국제부는 뛰어난 학업 성적을 거둔 2026년 졸업생 상위 성취자(Top Scoring Students)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2026년 졸업생들의 다채로운 글로벌 명문 대학 진학 결과는 KIS 국제부가 지닌 우수한 교육 역량과 학생들의 치열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홍콩뉴스] "사람이 너무 많아 화장실도 못 가"... 신황강항, 극심한 혼잡에 직원들 폭발최근 재개발을 마친 황강항(Huanggang Port, 皇崗口岸)에서 연휴 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해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이민국은 인력 배치와 출입국 심사 절차를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검문소가 개장한 직후 현장 출입국 담당 직원들이 관리진에게 공동 메시지를 보내 현장 관리자 공석, 긴급 연락 미응답, 업무 과중으로 인한 휴식 시간 미보장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전직 경찰관 출신인 찬초광 입법의원은 화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비상 메시지가 관리진에 문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직원들의 왓츠앱 대화방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당초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전했다. 중양절(重陽節)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 정체를 분석하면서, 찬 의원은 모든 출입국 심사 채널이 개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이 교대 근무 순환과 현장 지휘에 차질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입국 절차의 병목 현상이 지연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덧붙이며, 시간당 1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는 영유아 동반자, 미등록 여행 서류 소지자, 핸드폰 방전 등 문제에 착오가 생기는 이용객이 전체의 5%만 발생해도 순식간에 극심한 혼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 의원은 이민국과 보안국에 출입국 심사 절차를 최적화하고, 피크 시간대 QR코드 스캔 업무 지원을 위해 퇴직 경찰관을 채용하는 등 보조 자원을 유연하게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
[홍콩뉴스] "토사구팽당했다"... 홍콩 도피자들, 미국서 철창행 위기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청(ICE)이 미국 내 여러 공항에서 '강제송환 유예'(DED) 체류 자격을 가진 홍콩인 최소 12명을 체포·구금하고 강제 퇴거 서류에 서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체포된 홍콩인들에게 '자진 출국' 서류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간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들은 이후 법원의 승인을 받아 석방됐으나, 전원 위치추적용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며 개인의 자유와 이동 범위가 엄격히 감시·제한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으로 도피한 홍콩인 사회 전체에 심각한 패닉을 불러일으켰다. DED 자격으로 미국에 체포·체류 중인 일부 홍콩인들은 거주지 인근 길거리에 ICE 요원들이 자주 출몰하자 체포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수 주에서 수개월 동안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극심한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시위 및 사건에 연계되어 해외로 도피한 반중·홍콩 분열 세력이 그동안 미국과 서방 국가들을 자신들의 '보호막'으로 믿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영국, 캐나다가 이들에 대한 문을 연달아 닫아걸면서, 서방 국가들이 이들을 '체스 말'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효용 가치가 사라지자 더 이상 아무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은 채, 결국 강제송환될 날만 기다리며 전자발찌를 차고 감시받는 '버려진 장기말' 신세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9월 중순에도 DED에 의존해 미국에 체포·체류 중이던 홍콩인 모호인(Mo Ho-yin)이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ICE에 매복 체포된 바 있다. 모호인은 15일간 구금된 후 보석으로 석방됐다. 그는 2020년 1월 미국에 합법 입국한 뒤 DED를 통해 체류해 왔으며, 샌프란시스코의 한 중국어 방송국 앵커로 활동하면서 2024년 지미 라이의 아들 세바스찬 라이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ICE에 체포된 홍콩인의 수가 모호인 외에도 훨씬 많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올해 6월 이후 ICE는 내년 2월 5일까지 DED 자격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최소 12명의 홍콩인을 공항 등지에서 구금했으며, 자진 출국 합의서 서명을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미국 국토안보부는 DED가 홍콩인에게 취업 허가를 부여할 뿐 법적 정주 권한이나 영주 자격을 주는 것은 아니며, 당국은 DED 소지자에 대해서도 언제든 강제송환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DED는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임시 송환 유예 조치일 뿐 정식 이민 신분이 아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홍콩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를 처음 시행했으며, 임기 말인 2025년 해당 프로그램을 2027년 2월 5일까지 연장하는 메모에 서명한 바 있다. 당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미국이 이를 핑계로 홍콩의 법치와 인권 상황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
홍콩뉴스 2026년 10월 21일 (수) 홍콩수요저널✅ "사람이 너무 많아 화장실도 못 가"... 신황강항, 극심한 혼잡에 직원들 폭발 최근 재개발을 마친 황강항(Huanggang Port, 皇崗口岸)에서 연휴 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해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이민국은 인력 배치와 출입국 심사 절차를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검문소가 개장한 직후 현장 출입국 담당 직원들이 관리진에게 공동 메시지를 보내 현장 관리자 공석, 긴급 연락 미응답, 업무 과중으로 인한 휴식 시간 미보장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전직 경찰관 출신인 찬초광 입법의원은 화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비상 메시지가 관리진에 문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직원들의 왓츠앱 대화방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당초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전했다. 중양절(重陽節)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 정체를 분석하면서, 찬 의원은 모든 출입국 심사 채널이 개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이 교대 근무 순환과 현장 지휘에 차질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입국 절차의 병목 현상이 지연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덧붙이며, 시간당 1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는 영유아 동반자, 미등록 여행 서류 소지자, 핸드폰 방전 등 문제에 착오가 생기는 이용객이 전체의 5%만 발생해도 순식간에 극심한 혼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 의원은 이민국과 보안국에 출입국 심사 절차를 최적화하고, 피크 시간대 QR코드 스캔 업무 지원을 위해 퇴직 경찰관을 채용하는 등 보조 자원을 유연하게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 APEC 정상회의 개막에 홍콩 핵심 지역 호텔 '매진 직전' 지난 화요일 막을 올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 여파로 홍콩 핵심 지역의 호텔 객실 점유율이 만실에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라마 그룹(Miramar Group)의 알란 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회의로 유입된 인파 덕분에 홍콩섬 지역의 평균 객실 요금이 2,000 홍콩달러(한화 약 34만 2,000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찬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홍콩을 찾는 전체 비즈니스 방문객 규모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4성급 및 5성급 호텔을 주로 이용하는 최고위급 비즈니스 고객층이 대거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틀간의 회의 기간 동안 미라마 그룹이 보유한 홍콩섬 지역 호텔의 최고 점유율은 98%에 달했으며, 침사추이 지역 호텔 역시 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찬 최고운영책임자는 행사를 위해 호텔 측이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식음료 팀에서는 고급 정통 요리를 중심으로 식사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컨시어지 팀에서는 침사추이에 투숙하는 고객들에게 서구룡문화구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관광 일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찬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고위급 회의가 다양한 급의 호텔 수요를 창출하는 글로벌 미디어 대표단을 이끄는 등 홍콩에 막대한 잠재적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APEC 회의 이후에도 홍콩에서 대형 국제 컨벤션과 전시회, 포럼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어서 방문객의 지속적인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홍콩 정부 프랑스 여행에 '황색 경보' 발령, 투어 상품 대거 취소 프랑스 전역에서 지속되는 시위와 소요 사태로 인한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프랑스 전역에 '황색 출국 여행 경보(Amber Outbound Travel Alert)'를 발령했으며, 이로 인해 현지 여행사들이 예정된 투어 일정을 취소하고 현지 일정을 급히 조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홍콩의 3단계 여행 경보 시스템 중 황색 경보는 시위나 불안 정세 등으로 인한 위협 징후가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 대변인은 프랑스 내 다수 지역에서 시위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면서 충돌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프랑스 방문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현지에 체류 중인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변 안전에 유의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나 시위 발생 구역으로의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보안국은 현지 정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공식 포털과 언론 매체를 통해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소요 사태가 격화되자 홍콩 현지 여행사들도 출발 일정을 수정하고 현지 투어단을 점검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WWPKG 여행사는 현재 프랑스 현지에 체류 중인 여행객은 없으나, 향후 일주일간 예정되었던 투어 프로그램 2개를 취소하기로 결정해 약 30명의 고객이 영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1월 1일 이후 출발하는 투어 일정에 대한 진행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를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의 마케팅 활동 및 고객 문의 접수는 즉시 중단됐다. 한편, EGL Tours 측은 지난 토요일 파리의 한 백화점을 방문한 자사 여행단 17여 명이 도착 직후 길거리 시위대와 마주쳤다고 전했다. 당시 여행객들은 대형 버스 내에서 안전하게 대기했으며, 이후 프랑스 경찰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현장을 벗어났다. 시위가 진정된 다음 날부터 여행단이 정상적으로 일정을 재개했다고 덧붙이며, 자사의 다음 파리 투어단은 11월 10일 이후에나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ing On Travel은 현재 파리에 체류 중인 21명 규모의 투어단이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비상 고객 지원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출발 일정은 당분간 변동 없이 유지한다고 확인했다. ✅ 홍콩, '기술 신산업' 일으킬 8개 정예 기업 전격 발표 홍콩 정부가 신산업화를 가속화하고 미래 핵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흥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손동(Sun Dong) 창신기술공업국 장관은 지난 화요일 열린 '신산업화 정예 기업 육성 계획(New Industrialization Elite Enterprises Nurturing Scheme)' 시상식에서 홍콩의 첫 5개년 계획이 "신산업화 추진 및 창신기술 산업 발전 가속화"를 국제 창신기술 허브 도약을 위한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혁신 기업이 홍콩의 새로운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주체이며, 혁신 분야에서 기업이 갖는 주도적 역할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행된 '신산업화 정예 기업 육성 계획'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신산업 발전에서 거둔 기업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공인된 인증 라벨을 부여해 시장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모집에는 생명·보건 기술, AI 및 로봇공학, 반도체 및 스마트 기기, 디지털화, 전환·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 신산업화 엘리트 기업 명단 Westwell Holdings (Hong Kong) Limited FJ Dynamics International Limited Hestia Technology Limited JinTech Semiconductor Co., Limited GenieBiome Limited CATALO Natural Health Science Limited Phase Scientific International Limited Wai Yuen Tong Medicine Company Limited 손동 장관은 수상 기업에 유명 향토 기업과 100년 역사의 장수 기업, 현지 대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탄생한 스타트업, 그리고 홍콩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홍콩에 새롭게 둥지를 튼 신규 진입 기업들이 두루 포함되어 있어 홍콩 신산업 발전 생태계의 왕성한 생동감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동 장관은 기업들이 '메이드 인 홍콩(Made in Hong Kong)'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향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 "역대급 규모 1만 명 몰린다"... 강주아오 대교 하프 마라톤, 10km 코스 신설 올해 '중국은행 강주아오 대교(홍콩 구간) 하프 마라톤'에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오는 11월 15일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10km 코스를 신설해 전체 참가자 정원을 기존 8,000명에서 10,000명으로 늘렸다. 경기는 강주아오 대교(Hong Kong-Zhuhai-Macao Bridge, 港珠澳大橋) 홍콩 검문소(Hong Kong Port, 香港口岸)에서 출발하며, 참가자들은 대교의 홍콩 연결 도로(Hong Kong Link Road)와 관경산 터널(Scenic Hill Tunnel)을 지나며 홍콩 국제공항의 전경을 조망하며 달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플래티넘 라벨 로드 레이스'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홍콩에서 열린 도로 경주 중 최초이자, 전 세계 하프 마라톤 중에서는 4번째로 얻은 최고 등급 자격이다. 세계육상연맹의 로드 레이스 등급은 가장 높은 플래티넘부터 골드, 엘리트, 라벨 순으로 나뉜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출전 선수층의 수준, 도핑 테스트, 코스 상태 및 기술적 기준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토사구팽당했다"... 홍콩 도피자들, 미국서 철창행 위기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청(ICE)이 미국 내 여러 공항에서 '강제송환 유예'(DED) 체류 자격을 가진 홍콩인 최소 12명을 체포·구금하고 강제 퇴거 서류에 서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체포된 홍콩인들에게 '자진 출국' 서류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간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들은 이후 법원의 승인을 받아 석방됐으나, 전원 위치추적용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며 개인의 자유와 이동 범위가 엄격히 감시·제한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으로 도피한 홍콩인 사회 전체에 심각한 패닉을 불러일으켰다. DED 자격으로 미국에 체포·체류 중인 일부 홍콩인들은 거주지 인근 길거리에 ICE 요원들이 자주 출몰하자 체포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수 주에서 수개월 동안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극심한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시위 및 사건에 연계되어 해외로 도피한 반중·홍콩 분열 세력이 그동안 미국과 서방 국가들을 자신들의 '보호막'으로 믿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영국, 캐나다가 이들에 대한 문을 연달아 닫아걸면서, 서방 국가들이 이들을 '체스 말'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효용 가치가 사라지자 더 이상 아무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은 채, 결국 강제송환될 날만 기다리며 전자발찌를 차고 감시받는 '버려진 장기말' 신세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9월 중순에도 DED에 의존해 미국에 체포·체류 중이던 홍콩인 모호인(Mo Ho-yin)이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ICE에 매복 체포된 바 있다. 모호인은 15일간 구금된 후 보석으로 석방됐다. 그는 2020년 1월 미국에 합법 입국한 뒤 DED를 통해 체류해 왔으며, 샌프란시스코의 한 중국어 방송국 앵커로 활동하면서 2024년 지미 라이의 아들 세바스찬 라이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ICE에 체포된 홍콩인의 수가 모호인 외에도 훨씬 많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올해 6월 이후 ICE는 내년 2월 5일까지 DED 자격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최소 12명의 홍콩인을 공항 등지에서 구금했으며, 자진 출국 합의서 서명을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미국 국토안보부는 DED가 홍콩인에게 취업 허가를 부여할 뿐 법적 정주 권한이나 영주 자격을 주는 것은 아니며, 당국은 DED 소지자에 대해서도 언제든 강제송환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DED는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임시 송환 유예 조치일 뿐 정식 이민 신분이 아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홍콩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를 처음 시행했으며, 임기 말인 2025년 해당 프로그램을 2027년 2월 5일까지 연장하는 메모에 서명한 바 있다. 당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미국이 이를 핑계로 홍콩의 법치와 인권 상황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 홍콩, 실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플러스" 추진 홍콩 정부가 제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금융과 실물 경제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무역' 및 '금융+친환경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후이 재경사무국 장관은 2026년 APEC 재무장관 회의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무역·공급망 금융과 친환경·지속가능 금융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최신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부문에서 홍콩은 지속가능 금융 발전과 국제 탄소 시장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후이 장관은 홍콩거래소(HKEX)의 탄소 거래 플랫폼 '코어 클라이밋(Core Climate)'이 홍콩품질보증국(HKQAA)과 협력하여 국경 간 탄소 거래 참여를 모색 중이며,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국제적 탄소 시장 구축을 지원하고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한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무역'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홍콩금융관리국의 '프로젝트 CargoX'를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홍콩은 5개년 계획을 통해 역외 위안화 비즈니스 허브, 국제 자산 및 자산관리 센터, 국제 리스크 관리 센터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후이 장관은 금을 시작점으로 하는 원자재 거래 생태계 조성 구상과 함께 이러한 강점들이 홍콩을 역내외 자본과 기업, 기회를 연결하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후보가 넘친다"... 홍콩 선거위원회 선거, 31개 분과 경쟁 홍콩의 선거위원회 하위부문 일반선거 후보자 추천 접수가 지난 화요일 마감된 가운데, 전체 36개 분과 중 31개 분과에서 지정된 의석수를 초과하는 추천이 접수됐고 나머지 5개 분과는 정원을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각 분과 선거관리관들은 후보자 추천서 총 1,115건과 지정 단체 추천서 40건을 접수했다. 제2분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곳은 '사회복지' 분과로, 15개 의석을 두고 25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의료보건' 분과가 15개 의석을 두고 2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제3분과에서는 '농수산' 분과의 60개 의석에 72명의 후보가, '풀뿌리 지역 단체(Grassroots Associations)' 분과의 60개 의석에 7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4분과 내에서는 '홍콩·구룡 지역위원회, 구범죄예방위원회 및 구소방안전위원회 위원 대표' 분과에서 76개 의석을 두고 88명의 후보가 경합 중이다. 한편, 동일한 신계(新界) 지역 대응 분과에서는 80개 의석에 9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위원회 선거는 11월 22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투표를 통해 5대 분과가 각각 300석씩 총 1,500명으로 구성되는 새 선거위원회가 출범하게 된다. 이 가운데 982석은 분과별 선거를 통해 선출되고, 156석은 지정 단체 추천으로, 362석은 당연직 위원으로 채워진다. 2021년 홍콩 선거제도 개편 이후, 선거위원회의 상당수 직능·부문은 사전에 조율되거나 단일 후보가 추대되어 경쟁 없이(무투표로) 당선되는 경우가 많았다. -
[홍콩뉴스] "전화 절대 끊지 마세요" 중국 스팸 전화, 차단하는 퇴치법최근 홍콩 시민들의 휴대폰이 중국 본토에서 걸려오는 정체불명의 전화로 심각한 '피로 폭탄'을 맞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많은 누리꾼은 '+86'으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잇따라 전화를 받고 있으며, 발신 지역은 광저우, 주하이, 산터우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가장 심한 경우 하루에 6~7회씩 폭격하듯 전화가 걸려오거나 심지어 연속으로 끊임없이 걸려오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상당수 시민은 개인정보 유출을 의심하며 새로운 형태의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한 실전 '차단 꿀팁'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며칠간 온라인 스레드(Threads)에는 "+86"으로 시작하는 중국 본토 번호로 스팸 전화를 계속 받고 있다는 피해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다들 중국 번호로 계속 전화 오는 거 받으셨나요? 산터우, 주하이, 광동 등에서 오는데 심할 때는 한 번에 6번이나 찍혀서 너무 짜증 난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마자 많은 피해자가 공감하며 댓글을 달았다. "나도 연속으로 7~8번씩 계속 전화가 온 적이 있다", "10월 한 달 내내 매일 전화가 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용기를 내어 전화를 받아보았더니, 상대방이 표준어(보통화)를 쓰며 자신을 택배 회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홍콩으로 배송할 수 없는 수화물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전화를 받았더니 내 보통화 이름 풀네임을 정확히 대더라. 평소 인터넷 쇼핑할 때도 풀네임을 안 적는데 어디서 유출됐는지 모르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스팸 전화가 지속될 때 대부분의 사람은 습관적으로 곧바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 끊어버린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이것이 오히려 '연속 전화 폭격'을 부르는 주요 원인이라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절대로 수동으로 전화를 끊지 말고, 벨 소리를 무음으로 해둔 채 자연스럽게 부재중 전화로 넘어가게 두세요" 해당 누리꾼의 분석에 따르면, 시민이 수동으로 거절 버튼을 누를 경우 사기범의 자동 발신 시스템은 해당 번호가 '현재 사용 중인 활성 번호'임을 인식하고 즉시 자동 재발신 메커니즘을 작동시켜 끝없이 전화를 걸게 된다. 반대로 전화가 스스로 끊어질 때까지 그냥 두면, 상대방 시스템은 해당 번호를 사용하지 않거나 '없는 번호'로 판정하여 포기하게 된다. 이 누리꾼은 "이 방법을 여러 번 직접 시도해 봤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무시하는 방법 외에도 스마트폰 자체의 '스팸 및 사기 전화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통신사에 해외 전화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팸 전화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콩 경찰청 사기대응센터는 '+86'으로 시작하는 의심스러운 전화에 주의할 것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경찰은 범죄자들이 'VoIP 번호 조작 기술'을 이용해 중국 본토 파출소나 통신관리국 직원으로 위장한 뒤, 피해자의 명의가 도용되어 개통되었거나 세탁 등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여 개인정보와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갈취하거나 '안전 계좌'로 송금을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중국 본토의 수사기관이 절대로 전화를 통해 송금을 요구하거나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절대 가볍게 믿지 말고, 정보도 누설하지 말며, 송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홍콩뉴스] 중양절 휴일에 등산객 최소 6명 온열질환으로 병원 후송중양절 연휴인 월요일, 섭씨 30도를 넘는 더위 속에 등산객 최소 6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오전 10시 30분경, 기온이 30도에 달한 포핀차우(Po Pin Chau)와 이스트댐(East Dam, 東壩) 인근에서 지인들과 등산하던 한 연로한 여성이 어지럼증과 피로감을 호소했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부비행서비스대 헬리콥터는 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검사를 받게 했다. 이어 오후 12시 23분경에는 남편, 아들과 함께 맥클레호스 트레일 10구간을 걷던 40대 여성이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였다. 남편이 타이람충 저수지(Tai Lam Chung Reservoir) 인근에서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 여성은 헬기를 통해 율톤지 병원(Ruttonjee Hospital)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오후 12시 47분경에도 타이포(Tai Po) 통카이쳉(Tong Kai Tseng)에서 등산 중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64세 여성이 헬리콥터 편으로 파멜라 유드 네더솔 이스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경찰에는 도심 곳곳에서 추가로 3건의 온열질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성도일보는 등산 동료가 열탈진이나 열사병 증상을 보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즉시 응급 서비스에 신고한 뒤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자는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등산객은 999에 전화하거나 전용 등산 안전 모바일 앱을 이용해 응급 구조대에 현재 위치의 GPS 좌표를 공유할 수 있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환자를 바르게 누운 자세로 만들고 배낭이나 접은 옷을 활용해 발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구조자는 답답한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에 물, 적신 타올, 아이스팩 등을 대어 체온을 낮춰주어야 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있고 음료를 삼킬 수 있는 상태라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해야 한다. 단, 의식이 불분명하거나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시켜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