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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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음료(1)<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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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852] 광동어를 쉽고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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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자기 소개 (2)<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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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홍콩에서 일하려면 OOO을 배워라!한국 최고 중국 전문가와의 만남 지난 일요일, 나는 존경하는 옛 은사와 홍콩에서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대학원 시절 스승이었던 정영록 교수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 중국 전문가이자 경제학자이며 지금은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필자가 중국에서 박사 과정을 준비하였을 때 바쁜 와중에도 추천서를 써 준 고마운 은사이기도 하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베이징 한국대사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원 및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경제공사로 중국에서 근무한 경력도 지닌, 이론과 실무를 겸한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중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수업은 늘 알차고 재미있었다. 코로나 이후 부부 내외가 홍콩으로 간만에 여행을 온 것이다. 우리는 홍콩섬 사이잉푼의 해산물 전문 식당 호초이(好彩)에서 점심으로 딤섬과 해산물을 함께 즐겼다 (이런 조합은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손님 접대로 추천한다!). 정년을 앞둔 서울대 교수가 전남 구례에 집을 산 까닭은? 워낙 오랜만이라 약속 장소에 가기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옛 스승의 근황을 확인하였다. 최근 관련 보도는 ‘정년을 앞둔 서울대 교수가 전남 구례에 집을 산 까닭은”이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인터뷰 기사였다. 일부를 인용해본다. “정 교수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용 30년 프로젝트를 실현 중이다. 100가구 규모의 귀촌 타운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를 앞장서 시행하기 위해 강남 집을 자녀에 조기 증여하고 전남 구례로 주거지를 이전하였다. 퇴직 후 부모 세대가 서울을 비워줘야 청년들이 도시에 정착해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는 지방 소멸 문제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정 교수는 현재 주 2일을 몰아서 수업하고 나머지 5일은 구례에 머물러 있다.” 나에게 구례는 생소한 지역이었다. 알고 보니 지리산 여행권에 속해 KTX가 다니고 귀향 프로젝트에 부합되는 여건들을 지니고 있었다. “아들한테 광동어를 배우라고 해” 반갑게 마주 앉은 우리 일행은 광동 음식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주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 편안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나는 많은 홍콩 사람들이 이민을 떠나 여러 분야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는 최근 이곳 상황을 언급했다. 참고로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반부터 2022년 중반까지 11만 3천명이 이민을 떠나 14만명에 달하는 노동력이 손실되었다. 홍콩에는 그간 몇 차례의 이민 열풍이 있었다. 홍콩의 중국 반환이 확정된 직후인 1984년, 천안문 사태가 발생한 1989년, 그리고 1997년 홍콩 반환 이후다. 최근의 이민 물결은 숫자로 봤을 때 1997년 이래 최대다. 이런 흐름으로 인해 나는 향후 홍콩의 미래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은 중국이 되는 거지. 하지만 이곳에 커다란 경제권이 만들어지게 될 거야”. 정 교수는 야심차게 추진 중인 대만구 경제권을 언급하였다. 이는 중국의 선전, 광저우, 주하이 등을 비롯한 9개의 도시와 홍콩 및 마카오를 하나로 묶어 거대한 경제 광역권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인구 7천만명,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600조원으로 한국과 비슷한 세계 11위 규모다. 마침 엊그제 현지 뉴스에서 행정장관 존 리를 포함한 입법의원 및 고위 관료 80여명이 두 그룹으로 나눠 대만구 시찰 방문을 떠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입법 및 행정 관료가 이렇게 대규모로 시찰을 다녀오는 것은 드문 일정이다. 중국 및 홍콩 정부가 대만구 경제권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려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정 교수는 “예전 수업 때도 얘기했겠지만 중국에서 베이징은 머리, 상하이는 심장, 홍콩과 선전은 팔다리야.” 중국이 홍콩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리고는 이런 조언을 덧붙인다. “아들한테 캔토니스를 배우라고 해”. “그런데 금융 중심인 센트럴 같은 곳에 가면 만다린 물결이에요. 그래서 취업이나 업무상 만다린 배우러 우리 학원에 오는 교민도 많구요.” 의아해하는 나에게 정 교수는 손사래를 친다. “결국 돈줄을 죄고 있는 이들은 캔토니스를 쓰는 사람들이야. 상하이를 가도 그래. 돈뭉치는 뒤에서 상하이어를 쓰는 현지인이 들고 있어.” 중국을 극복하고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는 필승 전략 ‘핏팅코리아’ 나는 언론 보도(문화일보와의 2021년 7월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그의 최근 저서도 언급했다. ‘핏팅코리아’라는 이름을 달고 출간된 책은 두 달만에 증보판을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것이다. 중국을 극복하고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는 필승 전략에 대한 조언 및 베이비부머의 고민과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고 한다. 출판 배경에는 한국이 많은 전략 자산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잘 활용하지 않은 채 부정적 사회 분위기가 드리워져 있는 안타까움이 담겨 있었다. 식사가 끝날 무렵 은사가 슬그머니 자리를 뜬다. 나는 눈치를 채고 재빨리 따라 나섰다. 내가 주재원 시절 함께 했던 식사에서는 계산서를 뺏겼지만 이번엔 양보할 수 없었다. 반가움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어느덧 일어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번의 소중한 만남은 오래 기억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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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자기 소개 (1)<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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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이소룡도 거쳐갔다! 홍콩에서 배우는 영춘권영화 ‘엽문’으로 유명세를 탄 전통 무예 영춘권 작년에 한국인 청년 한 명이 광동어를 배우고자 우리 학원을 방문하였다. 딱 봐도 운동 좀 해 보이는 건장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이 청년의 광동어 학습 이유는 남들과 달랐는데, 홍콩에서 배우고 있는 영춘권 때문이었다. 영춘권하면 떠오르는 것이 영화 ‘엽문’이다. 견자단에게 ‘우주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스타로 만들어 준 무술 영화다. 흥행의 성공으로 총 4편이나 제작되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에서는 양조위가 엽문을 연기하며 송혜교가 그의 아내로 등장한다. 엽문은 영춘권 고수이자 이소룡이 존경하는 스승이다. 이소룡이 엽문에게 영춘권을 배워 이를 변형시킨 절권도를 창시한 일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영춘권은 영화의 성공 덕분에 근래에 유명세를 탔다. 올해 3월 KBS의 여행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홍콩편을 방송했다. 기존의 명소에 더해 최근 홍콩의 변모된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서구룡 문화 센터, 옛 교도소이자 경찰 청사였던 센트럴의 타이쿤, 새 단장하여 다시 문을 연 센트럴 마켓이 새로운 홍콩의 명소로 추가되었다. 이 외에 담당 PD가 방문한 곳이 하나 더 있는데 영춘권 도장이다. 홍콩의 젊은이들이 영춘권을 익히는 모습과 담당 PD가 무예를 따라하는 장면이 소개되었다. 무예 사부는 영춘권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문화를 전승하는 차원’임을 강조한다. 그만큼 영춘권은 홍콩에서 계승되어져야 하는 중요한 문화 유산의 하나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춘권의 기원 영춘권의 창시자는 여성으로 알려졌다. 엄양춘이라는 광동인인데 지혜롭고 아름다웠다고 한다. 이후 남편의 일가인 량 씨 가문에 무예를 전수하였고 이중 량찬이 영춘권을 계승하게 된다. 그는 원래 청나라 말기 광동 불산의 뛰어난 무예가였다. 량찬은 천부적 무예 실력을 바탕으로 영춘권을 더욱 발전시킨다. 그리하여 이 무술은 청나라 말기에 이르러 남중국에서 유명세를 떨친다. 영춘권은 이후 엽문을 만나 꽃을 피운다. 엽문 역시 광동 불산 출신인데, 엽 씨 가문은 이 그 일대의 명문가 중 하나였다 (참고로 불산은 남중국 무예의 중심지였다. 황비홍도 불산 출신이고 이소룡은 미국 태생이지만 본적은 불산이다). 엽문은 1949년 홍콩으로 건너와 영춘권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영화 엽문 2편에는 이 무예의 고수가 홍콩에 발을 붙이며 터줏대감들의 텃세를 극복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영춘권은 널리 세력을 확장해 나간다. 홍콩뿐만 아니라 대만, 더 나아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세계를 무대로 지명도를 높인다. 정리하면 엄영춘에 의해 창시된 영춘권은 량찬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으며 엽문에 이르러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영춘권의 특징과 장점 영춘권은 남녀노소 누구가 쉽게 배울 수 있다. 여성에 의해 창시된 무술인만큼 체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공격과 수비에 허점이 없고 접근전에서 반격에 유리하다. “사람은 자신의 행위와 생각을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무도관장은 도복 뒤에 새겨진 두 글자 ‘正(정)’과 ‘形(형)’의 뜻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올바른 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육체 수련이 가능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럼 영춘권이 다른 무예와 차별화를 이루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춘징(寸劲)’이란 용어가 등장하는데, 힘을 쓸 수 있는 근접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공격과 수비이다. 번개와 같은 손동작으로 바람과 비가 새어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를 자랑한다. 영화 ‘엽문’에서 견자단이 종종 선보이는 바로 그 기술이다. 또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목인장을 이용한 수련법이다. 목인장은 옷걸이처럼 생긴 나무 인형이다. 목인장 수련법은 영춘권의 무술 동작 체계 중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총 116개의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콩에서 영춘권을 배울 수 있는 곳은? 한자로 ‘咏春’이라 표기하는 영춘은 광동식 발음이 ‘윙춘(Wing Chun)’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도장들을 소개해 본다. 1. 마인드풀 윙춘(Mindful Wing Chun): 센트럴에 위치해 있으며 사부들은 50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고 자랑한다. 이곳의 영춘권은 입만(Ip Man, 엽문의 광동어 발음)의 무예를 전승하였으나, 추숑틴(Chu Shong Tin)이라는 사부가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성인반과 유아반이 따로 개설되어 있고 온라인 수업도 있다. 2. 샘 라우 윙춘(Sam Lau Wing Chun): 2005년도에 설립된 도장으로 침사추이에 위치해 있다. 엽문의 1대 제자인 샘 라우가 자신의 이름을 간판에 걸고 운영한다. 6~11세의 유아반, 12~16세의 청소년반도 있다. 3. 국제영춘총회(International Wing Tsun Association): 설립자는 역시 엽문의 제자로 알려진 렁팅(Leung Ting)이다. 1967년에 문을 열었다. 북미와 서유럽 및 동유럽, 한국에도 지부가 있다. 한국에는 서울 마포에 한국영춘권협회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이다. < 참고 자료 > www.wingchun-kuen.com/history.htm www.sz.gov.cn/cn/zjsz/szfy/intangible_items/szsj/content/post_8055671.html www.http://shaoerwushu.org/article/20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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