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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훈 변호사] 8강 골든골 [경매/민사법편]Q 지금은 서기 2040년. 안정환 선수가 2002년 6월 18일 이태리와의 16강 게임에서 골든골로 한국에 승리를 안겨준 후 wife의 약자 ‘HW'가 새겨진 축구화 양쪽을 관중석에 던지자 그 당시 K씨는 왼쪽 신발을 운 좋게 받아, 38년 동안 신주 모시듯 간수 했습니다. 그 당시 어린아이였던 K씨의 아들은 2040년 크리스티 경매장에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8강 만들어준 골든골을 차낸 안정환의 축구신발”이라는 설명과 함께 축구화를 경매에 부쳤습니다. Y씨는 거액을 내고 경매에 성공했고, 또 돈을 벌고 싶어 소드비 경매장에 축구화를 또 내놓았으나 한 푼도 건지지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안정환은 헤딩으로 골든골을 했지, 킥으로 한 것이 아니므로 가짜라는 이유였습니다. Y씨는 크리스티 경매회사나 K씨 아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해서 돈을 건질 수 있는지요. A 일단 2040년에도 법이 지금과 동일하다고 간주하겠습니다. 크리스티와 같은 경매회사는 계약서에 반드시 물건의 진위여부를 보증 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항상 넣습니다. 그리고 감정사를 동원해서 직접 감정을 한 후 입찰을 하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만약 감정을 포기하고 크리스티라는 회사의 명성만 믿고 가짜를 사면 크리스티는 일단 책임이 없게 됩니다. 월드컵 기록을 뒤져보면 골든골이 헤딩이었는지 왼발 킥이었는지를 알 수 있지 않느냐고 Y씨는 항변할 것이고, 그래서 기초적인 정보도 확인하지 않은 크리스티가 과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는 크리스티대로 Y씨에게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모르고 어떻게 함부로 그 말을 믿고 큰돈을 투자했느냐고 할 것 입니다. 두 사람 주장 모두 일리가 있으나 법적으로는 크리스티 쪽이 더 유리합니다. K씨 아들도 할말이 많습니다. 그 당시 나이가 어려서 잘 몰랐다고 할 수 있고, 축구에 워낙 관심이 없었거나 기억력이 없어지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다고 주장할 지도 모릅니다. 일단 검증을 하지 않은 크리스티의 명성은 망가질지 모르지만 법적으로 Y씨에게 배상할 책임은 없습니다. 크리스티 자체가 법망에서 벗어나면 Y씨는 K씨 아들을 상대로 송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Y씨는 크리스티와 계약을 한 것이지 K씨의 아들과 계약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K씨의 아들과 계약을 직접 했다면 물건을 돌려주고 환불 받을 자격이 당연히 있습니다. Y씨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법이 아닌 과실(영어로는 tort라고 함) 소송을 제기하고 피고를 크리스티와 K씨 아들 동시에 지정하면 크리스티는 책임을 K씨 아들에게 전가할 확률이 크므로 Y씨는 K씨 아들을 직접 소송 못해도 tort로는 간접소송이 가능합니다. 얼마전 돈 많은 한국인이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송나라 때의 도자기를 샀다가 가짜라는 것이 판명된 유사한 일이 벌어졌으나 배상을 못 받고 포기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한국인도 미리 감정사를 데려가 확인하지 않고 산 것을 후회했었습니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법이 도와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 될 물건을 사는 사람은 미리 숙제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돈을 조금이라도 건지고 싶으면 Y씨의 최선 방법은 골든골을 차낸 축구화가 아니라 「골든골을 넣었을 때 왼발에 신었던 축구화」로 재차 경매에 부쳐 최대한의 액수를 받아내는 것뿐입니다. 오재훈 변호사 ejho@mail.hklawsoc.org.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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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에 몸무게 61㎏, 초우량아 인터넷 화제또래보다 몸집이 다섯배나 큰 중국의 초우량 남자아이의 사진과 일상생활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4살인 루하오는 흔히 보는 우량아와 달리, 태어날 당시 2.6㎏의 정상 몸무게였지만 3개월이 지난 후부터 급속도로 몸이 불기 시작했다. 불산에 사는 루하오의 부모에 따르면 키 110㎝인 이 아이는 지난해에만 10㎏이 불어났고, 최근에는 61㎏을 돌파했다. 또래보다 유독 쌀밥을 좋아한다는 루하오는 먹는 양도 친구들에 비해 3배 이상이다. 루하오의 부모는 아이의 볼살이 불어나면서 눈을 가릴 정도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며 걱정스런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먹는 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운동량으로 추측되고 있다. 아이는 평소 치원까지 잠시 걷는 것도 극도로 싫어해 부모가 매일 오토바이에 태워 등하교를 시키고 있다. 아이의 부모는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줄 때까지 울어대서 어쩔 수 없다."면서 "루하오는 걷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지만 다행히 축구는 좋아해서 매일 한두시간씩 뛰놀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동 뒤 오는 허기 때문에 더 많은 음식을 찾는 아이의 모습에 부모의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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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에 축구학교, '소림축구' 현실로주성치(周星馳) 주연의 코믹 영화 '소림축구'에서처럼 중국 소림사의 전통 무술과 축구의 접목이 실제로 시도된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쿵후로 유명한 소림사 산하 무승(武僧)훈련기지는 작년 11월부터 축구에 관심이 있는 10세 전후 어린이 40여명을 선발해 축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소림사는 카메룬 전 국가대표 차미를 코치로 영입해 어린이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축구학교 학생들은 소림사에서 무술 훈련을 받는 어린이 1천여명 중에 뽑혀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면서도 운동 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차미 코치는 "소림 쿵후가 아이들을 강하면서도 기교 있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축구를 배우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소림사 측은 쿵후와 축구의 유사성이 적지 않은 만큼 소림축구가 장기적으로 중국 축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소림사 무승훈련기지 책임자인 스옌루(釋延魯)는 "무술과 축구 사이에는 적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며 "축구에 소림무술의 정신이 더해지면서 훈련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 내 우수 코치들을 추가 영입하고 전문적인 훈련 시설을 확충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중국 축구계의 빅스타가 이곳에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협회도 최근 훈련에 쓰라며 이 학교에 축구공 1천개를 기증하는 등 '소림축구'의 등장에 기대감 감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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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축구연합팀 심천연합축구대회서 우승지난 6일 심천에서 개최된 심천연합축구대회에서 홍콩연합팀이 종합우승의 트로피를 가지고 돌아왔다. 심천FC, 광주 FUN FC 등 쟁쟁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총 8개의 교민축구팀이 참여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조별 성적순으로 등급을 나눠 1위 팀들이 결승전, 2위팀들이 3, 4위전을 갖는 식으로 진행됐다. 홍콩팀은 정상구 단장을 앞세워 강경록 감독의 지휘 아래 코파와 파파, 코차이나 팀에서 차출된 선수들 22명이 참여했다. 매번 심천팀과 광주팀의 강세로 홍콩팀은 참여에 의의를 두고 원정길에 임했으나 첫 게임에서 예상외의 성적을 이루면서 즐거운 순항을 시작했다. 첫 게임 상대로 맞은 광저우 FUN FC에게 전반전에만 3점을 잃은 홍콩팀은 후반전에 윤기종 선수(2골)와 지한진 선수(1골)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득점에도 불구하고 다들 그저‘운수 좋은 날’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번째 게임을 하오펑오팀과 2대1로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상위권 성적을 내심 기대했다. 세번째로 만난팀은 우승 경험이 많은 심천 FC 중년팀(심천FC는 젊은 팀과 중년팀으로 나누어 2개팀이 참가)이었기에 무승부가 목표였으나 막상 경기에 들어서자 2대1로 앞섰다. 하지만 이어 동점골을 허용하고 어렵게 이어가다 종료 직전 황명호 선수의 감아차기로 3대2를 기록해 승리의 쐐기를 밖고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팀은 3전 전승으로 올라와 객관적으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심천FC 브라더스. 경기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파파쪽으로 기울었다. 초반부터 지한진-양성웅 공격라인과 최달섭-정상구 수비라인이 탄탄하게 조화를 이루자 결국 지한진 선수가 1골을 먼저 득점했다. * 부상당한 지한진 선수그러나 후반전에 골문앞 혼전에서 한골을 내준 뒤 우리팀 지한진 선수의 공중볼 경합후 착지과정에서 오른쪽 팔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자 추최측의 결정으로 경기를 1대1로 종료했다. 폐회식 직전 각 팀 감독의 회의가 갑자기 이뤄지면서 홍콩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골 득실차에서 심천FC 브라더스 팀이 당연히 앞서 있었지만 원정길에 선수부상까지 당한 홍콩팀을 위해 모든 팀이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내민 것. 생각지도 못한 결승 진출에 우승 트로피까지 받게된 홍콩연합팀은 다음 대회에 진정한 실력으로 따낼 것을 다짐하며 축하했다. 글/정리 손정호 편집장, 사진 파파축구팀 제공 단장 : 정상구 감독 : 강경록, 총무 : 윤현철 DF : 최달섭(파파), 정상구(파파), 강경록(파파), 윤현철(파파), 이재규(파파),MF : 이동진(파파), Tony(파파), 윤기종(파파), 지한진(코파), 양성웅(코파), 윤지현(코파), 김우성(전 파파)FW : 황명호(파파), 엄영용(파파), Eddi(파파), 황선철(코파)GK : 경민수(코파) 선심요원 : 김장호(파파), 이동진(파파) 포메이션 : 4:4:2 1번째 경기 : 윤기종(2골), 지한진(1골),2번째 경기 : 지한진, 양성웅 (각 1골)3번깨 경기 : 지한진(1골), 양성웅(1골), 황명호(결승골)4번째 경기 : 지한진(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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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교육/학원/법률/회계교육/학원/법률/회계 대교홍콩 재능교육 K학원 태권도(우사범) 태권도(문사범) 검도(김영수) 태권도,합기도(김사범) 김판곤 축구교실 Math Clinic 맘보점보 윤선생국어논술교실 코차이나 TNC 법인설립 PWC(삼일회계법인) Allen & Overy HK 일신회계세무사무소 조선일보 / 동아일보 중앙일보 2104 0188 2753 0562 2815 9019 2552 8474 9042 5319 6205 7477 9045 0908 9195 5061 9344 5855 2562 8399 6878 5985 3913 9500 2289 2012 2974 7000 2529 4075 2541 7312 2543 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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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간의 세계역사 (3월 첫째주)2009년 3월 2일 한국인 최초 아이비리그 총장 김용 씨 선출 미국 아이비리그(동부 명문 대학) 총장에 한국인이 뽑혔다. 다트머스대학 재단이사회는 2009년 3월 2일 김용(50, 미국명 Jim Yong Kim)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을 제1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200여년이 넘는 아이비리그 역사에서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이 대학을 대표하는 총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다트머스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코넬, 펜실베이니아, 컬럼비아와 함께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아이비리그)로 꼽힌다. 미국 최초의 공과대학과 비즈니스스쿨을 세운 240년 역사의 대학이다. '첫 아시아인 아이비리그 총장'이라는 역사를 새로 쓴 김 신임 총장은 그동안 세계 무대에서 출중한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결핵, 말라리아, 에이즈 등의 질병 퇴치를 열정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이끌어온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2006년 타임지),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명'(2005년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등에 뽑히고,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상(2003년)을 수상했다. 김 신임 총장은 보스턴 아동병원 소아과의사인 부인 임연숙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 신임 총장의 부친 김낙희(별세)씨는 6.25전쟁 당시17살의 나이로 혈혈단신 북한에서 피란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와 아이오와대학에서 치의학 분야에서 활동했다. 모친 김옥숙씨는 경기여고 수석졸업생으로 역시 아이오와대학에서 한국 철학 퇴계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땄다. 아이오와주 머스커틴고등학교를 나온 그는 고교시절 총학생회장으로 활약했고, 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쿼터백을 맡기도 했다. 브라운대를 졸업한 김 신임 총장은 하버드대에서 의학과 인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8년 3월 2일 영국 후크 탐험대 사상최초로 남극대륙 횡단 성공 1958년 3월 2일, 영국의 비비안 후크는 탐험대원 12명과 함께 남극 로스 아일랜드의 스콧 기지(뉴질랜드쪽)에 도착했다. 이곳서 3453km 떨어진 남극의 반대편 새클턴 기지(남미쪽)를 출발한 지 140일 만에 이룬 사상 최초의 남극대륙 횡단이었다. 혹한과 악천후, 크레바스등을 뛰어넘은 이 대장정은 1911년 노르웨이인 아문센이 처음 남극점을 밟은 지 47년 만의 일이었다. 후크 탐험대의 뒤에는 1953년 에베레스트를 처음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가 있었다. 힐러리는 후크와 남극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같은 날 후크의 반대편에서 출발했다. 후크의 전인미답 탐험을 격려키 위해서였다. 스콧기지를 출발한 힐러리는 사상 두번째(1912년)남극점 정복자 스콧이 밟았던 길을 따라 먼저 남극점에 도착했 있었다. 16일 뒤 후크도 힐러리의 환영을 받으며 남극점에 닿았다. 둘은 눈보라 치는 빙판 위에서 뜨겁게 껴안았다. 힐러리로부터 장비를 지원받은 후크는 전진을 계속, 41일 후 무사히 얼음 대륙 횡단을 마쳤다. 1910년 3월 3일 록펠러재단 설립 신청 미국 최대갑부 존 록펠러는 1870년에 '스탠더드 오일'을 설립하고 동업자들과 카르텔을 형성해 성장가도를 달려온 '석유왕'이었다. 1883년 출범시킨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는 가혹한 경영으로 업계를 평정, 전미 석유생산의 95%를 점할 정도였다. 하지만 독점 폐혜를 우려한 사회적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사람들은 그가 당대 최고의 기업가인 점은 인정하면서도 뇌물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목적을 관철시키고마는 악랄한 기업가로 생각했다. 여론을 의식한 연방의회는 셔먼 독점금지법(1890)을 제정해 록펠러의 탐욕을 견제했다. 록펠러는 자선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1910년 3월3일, 그의 자선사업에 법적인 근거가 될 법안이 미 상원에 제출됐다. 출연금은 5000만 달러, 이미 시카고대 설립에도 기여하고 록펠러의학연구소(록펠러대 전신)도 설립하고 나서였다. 박물관에도, 대규모 국립공원에도 거액이 투입된 후였지만, 일부에서는 '유다의 키스'라며 여전히 그의 재단신청 의도를 불신했다. 재단이 정식 설립된 것은 1913년 5월14일 뉴욕주의회가 설립을 허가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나서였다. 출연금도 1억 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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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풋볼팀, 롼콰이퐁에서 추태 망신살호주 풋볼팀, 롼콰이퐁에서 추태 망신살 미국 CNN 방송은 작년 10월 시즌 경기를 끝내고 관광차 홍콩을 방문한 호주의 풋볼리 그 팀의 일부 선수들이 홍콩섬 롼콰이펑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영상이 최근 유트브에 올라와 망신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술에 취한 선수들은 롼콰이펑의 한 주점 바깥에서 길을 막으면서 택시 위를 타고 오르는 등의 행동으로 주변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호주 축구협회는 비난 여론이 일자 선수들의 이 같은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징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CNN방송은 호주 풋볼리그가 중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상하이에서 시범경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로 풋볼팀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다고 보도했다. 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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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한국프로축구 원년챔피언 할렐루야 축구단 홍콩방문한국프로축구 원년챔피언 할렐루야 축구단 홍콩방문 한국 프로축구 원년챔피언팀인 안산 할렐루야 축구단이 홍콩축구 선교단체의 초청을 받아 홍콩을 방문해 친선경기 및 겨울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7,80년대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이자, 2006 독일월드컵 당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겸했던 이영무 감독은 "홍콩 교민들과 (친선) 경기를 해서 정말 기쁘다.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하니 격려가 되고 우리도 용기를 줄 수 있어 좋다. 생각보다 교민분들이 경기를 잘해서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할렐루야 축구단의 코칭스탭을 주축으로 4~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고 홍콩교민팀은 축구동우회 코파, 파파, 코차이나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나섰다. [[1]] 애초부터 승부보다는 친목에 목적을 두었기에 할렐루야팀과 교민팀의 경기방식은 확연히 달랐다. 할렐루야팀은 프로선수들이 코칭스탭에게 골을 만들어 주기 위해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할렐루야팀의 패스는 매우 쉽고 간결하게 이뤄졌지만 마지막 슈팅마무리는 매서웠다. 간간이 보이는 개인기나 재치있는 속임동작에 관중들의 환성이 터졌다. 반면 교민팀은 수비로 고전하다 한방(?)을 노리는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엿보았다. 교민팀의 일부 선수들도 상당한 개인기가 있었지만 역시 '선수' 앞에서는 쉽지 않았다. 기술이 아닌 기싸움에서 밀려 있는 느낌이었다. [[2]] 이영무 감독은 부드럽게 웃으며 상황을 설명했다. "보통 프로선수나 실업선수는 일반인과는 경기를 잘 하지 않죠. 패스 하나하나가 코칭스탭에게 기록되고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계획없는 경기는 갖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축구를 통해 선교를 하는 것이 목적이기때문에 한국의 지방이나 해외의 교민들과도 즐겁게 축구를 하며 어울립니다." 결국 경기는 4대1로 할렐루야 코칭스탭팀의 승리로 마쳤다. 교민팀의 귀한 한 골은 이동진 선수가 문전에서 공의 방향만 살짝 바꾸는 영리한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 냈다. [[3]] 할렐루야 축구단은 1980년 12월 한국 최초로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고 K리그의 전신인 슈퍼리그에서 83년 첫 챔피언에 오르는 등 국내외 축구대회에서 13회 우승, 20회 준우승을 거두었다. IMF위기로 인해 잠시 해체됐다가 재창단하여 현재까지 2부리그격인 내셔널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해 K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무, 박성화, 박민재, 조병득 등 국가대표 출신만 34명을 배출하고 유소년 축구팀을 운영하는 등 한국축구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앞서 20일 저녁, 구룡 서라벌 식당에서 김진만 한인회장과 국가대표 골키퍼였던 변호영 전 한인회장 등 주요 한인사회 인사들이 할렐루야축구단을 환영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4]] 한편 할렐루야 축구단은 홍콩프로축구리그 2위팀인 키치SC와 친성경기를 가져 2대1 역전승을 거두어 한국 2부리그팀에 패한 키치SC의 스페인출신 코치가 체면을 구겼다고. 할렐루야 축구단은 26일 홍콩축구선교단 가스펠FC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고 태국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계속한다. 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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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동호회 탐방기 '파파축구팀'동호회 탐방기 '파파축구팀' 지난 22일 토요일 저녁, 스산한 홍콩의 추위가 짙게 누르는 시간 지하철 행온(Heng On)역 근처의 축구장을 찾았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만난 파파축구팀 김응석 감독과의 인연으로 꼭 한번 찾으리라 생각했는데 김응석 감독은 얼마전 미국으로 이주하여 강경록 신임감독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1]]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국가대표 유니폼을 본 뜬 축구복을 입고 파파팀은 홍콩팀과 경기에 여념이 없었다. 자세히 얼굴을 들여다 보니 전국체전에서 뵌 분들도 있고 한인회 행사때 뵌 분들도 많아 낯설지 않았다. 지긋한 나이대의 분들이 많은 걸 봐서 후반전에는 기자도 한 번 참가해 봐야겠다는 발동이 걸렸다. 현재 홍콩에는 축구 동우회가 코파, 파파, 코차이나로 3개의 팀이 활동중이다. 그중에 코파는 홍콩 아마추어리그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코차이나와 함께 어울려 경기를 갖고 있다. 파파팀는 현재 경남FC의 수석코치이자 홍콩 사우스차이나의 감독이었던 김판곤 감독이 2003년에 ‘김판곤 축구교실’을 홍콩에서 개설한 뒤, 학생들의 아빠들과 한 팀을 이루어경기를 가지면서 생겨났다. 그래서 파파팀는 30대 중반이상, 40대가 주축이 된 아빠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2]] 강경록 감독은“온몸으로 뛰고 땀을 흘리고, 그런 희열이 즐겁습니다.”주말인데 가족들과 함께 하지 않아서 불만은 없냐는 질문에 “제 나이대가 되면 가족들이 별로 안 찾으니까 (웃음) 괜찮습니다. 마치고 맛있는거 사줘야죠”라고 답했다. 두번째 쿼터가 끝나고 기자도 뛰고 싶다고 은근히 압력을 가하자 윤현철 총무가 마다하지 못하고 신고 있던 축구화를 벗어 건넸다. 아무런 준비 운동없이 세번째 쿼터에 투입된 기자는 미친 망아지마냥 몇 번 질주하고나니 5분도채 못되서 죽을 맛이었다. 오른쪽 윙으로 뛴 기자에게 3번의 역습찬스가 있었는데 가운데 센터링을 준다는게 그만 전방으로 똥볼을 차는 바람에 우리팀 선수들의 살인적인 시선을 감수해야 했다. 0대0으로 경기를 마치고 한 어르신이 “기자양반이 아까 실수해서 꼬집어 주고 싶었는데 뜀박질은 잘해서 봐줬어요. 허허허. 다음 주에도 꼭 오쇼!” 움츠렸던 추위속에서 새롭게 느껴본 시원한 겨울 바람이었다. 글/영상 손정호 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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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치잉기념중학교, 특성화 과목으로 창의력 고취퉁치잉기념중학교, 특성화 과목으로 창의력 고취 [[1[[ 홍콩 교육국이 일찍이 각 학교별로 각각의 특징을 살려 '특성화 학교' 전환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으나 그간 반응이 뜨겁지는 않던 중 일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특색 있는 활동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한 곳은 샤틴의 얀차이병원(仁濟醫院) 퉁치잉(董之英) 기념중학교(Tung Chi Ying Memorial Secondary School). 퉁치잉기념중학교는 자체적으로 홍콩달러 213만 불을 들여 학교 내에 영화제작소를 설치하고 고화질 촬영자재를 마련하여 과외 시간에 학생들에게 전문적으로 영화제작에 관한 교육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있다. 이 외에도 '예술창의거리'라는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촬영, 편집 등 영화제작에 관한 기술을 배우고 유명 영화감독을 섭외하여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90분 길이의 독립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방안을 추진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5만 불을 준비했다. 퉁치잉기념중학교는 '예술창의거리'라는 영화제작 교육과정 외에도 '프로축구선수교육' 과정도 개설하여 실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펑치롄(彭綺蓮) 교장은 이 같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과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면서, 두 가지 교육과정은 전문기술 학습을 위한 과외활동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정규교육 과정도 함께 이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콩 교육국은 일찍이 홍콩 내 중학교 10~15개를 '특성화 학교'로 전향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 펑 교장은 "교육국이 지금까지 '특성화 학교' 전환과 관련한 세부 내용에 관한 공문을 내려오지 않고 있다. 특성화 학교로 전향하는데 추가적인 자원이나 비용이 필요한지, 특성화 과목만 진행할 수 있는 것인지 등 모든 세부 내용들이 발표된 후에야 학교측의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