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박손실 연 6천억 위안 - 인터넷 도박사이트 갈수록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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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박손실 연 6천억 위안 - 인터넷 도박사이트 갈수록 기승

[[1]] 중국에서 매년 도박으로 유실되는 자금 규모가 6천억 위안에 이른다. 중국공안국이 도박을 철저히 엄금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개설된 인터넷 도박사이트가 중국인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있는 실정이다. 베이징대학 중국공익채표(彩票)사업연구소는 각종 도박으로 날리는 6천억 위안은 2004년 중국관광업의 총수입과 맞먹으며, 2003년 중국복권(福彩), 체육복권(體彩) 총 발행액의 15배와 같은 액수라고 밝혔다. 공안국은 중국정부가 매년 도박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 영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개설된 330개 중국어 도박사이트가 이미 주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잡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도박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중국공안국이 도박행위를 단속한 결과 22개 대규모 도박사건 중 13건이 인터넷 도박사이트와 연관된 것으로 베이징, 상하이, 랴오닝, 장쑤, 푸졘, 광동성 등에서 적발되었다고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 광동성 공안관원은 “광동성은 중국 인터넷 도박의 주요 피해지역으로 도박 참여자금은 한번에 몇 십만 위안에서 몇 억 위안까지로 중국 내에서는 발생하는 약간의 이윤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대량의 자금이 지하자금시장과 불법 금융기구를 통해 해외로 대량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며, 광동성에서 가장 성행하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는 축구도박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 중국전역에 온오프라인 도박이 성행해 한해 6천억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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