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어 사라지나? - 젊은이들의 배척이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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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어 사라지나? - 젊은이들의 배척이 주원인

광동어, 쓰촨어, 커자어, 푸젠(福建)어에 이어 중국의 5대 방언 중 하나인 상하이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베이징칭녠보(北京靑年報)는 상하이시 인민대회대표인 리밍(厲明)의 말을 인용해 상하이의 젊은이들이 상하이어에 푸통화(표준어)를 섞어 쓰고 있을 뿐 아니라 사용빈도도 줄어들었으며 상하이 토속어를 잘 모른다고 보도했다. 리 대표는 중국 방언 중에 쓰촨어나 광동어는 안정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상하이어가 소멸될 위기에 처한 이유 첫 번째로 젊은이들이 상하이어를 배척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상하이가 대도시로 푸통화가 공용화가 되어 상대적으로 상하이어의 사용 범위가 줄었다고 말했다. 상하이어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우선, 방언을 존중하고 매체나 문화 예술 공연에 많이 사용해야하며, 학교 내에 상하이어의 교육을 전개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하이어 특색이 담겨있는 문학작품을 발굴하며, 상하이오페라 등 전통극 및 전통작품에 취미 활동을 적극 보급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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