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친선축구대회서 한국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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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친선축구대회서 한국팀 우승

광저우 2010년 아시안게임 유치와 한국 광주광역시 자매결연를 기념하는 친선 축구대회가 7월 11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경기는 차이나호텔(중국대주점) 20주년을 겸한 행사였다. 경기는, 한국 광주광역시 프로축구팀(상무), 중국 광저우 프로축구팀, 영국 및 뉴질랜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7월 11일(일) 오후 6시 30에 한국과 중국이 광저우 텐허(天河)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가졌다. 결승전에서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해 미화 3만불을 상금으로 받아, 축구 강국임을 과시했다. 결승전에는 뒤늦게 소식을 듣고 150여명의 한국인들이 관람해 2002년 월드컵 때 보여준 한국인의 저력을 중국 광저우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큰 소리로 외치며 한 응원은 중국인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 광저우시 인민정부 외사처 텐위에친(田月今)씨가 무료입장권 100장을 주었고, 모자라는 표 10장을 광저우한국상회에서 구입해 교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열띤 응원을 위해 소미헌의 정병수 사장은 경기 중간에 꽹과리를 가지고 오는 등 우리동포들은 가족과 함께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국군체육부대장, 광주광역시 관계자, 상무팀 단장은, 교민의 뜨거운 응원이 큰 힘이 되어 우승할 수 있었다는 인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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