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엘리베이터 밀도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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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엘리베이터 밀도 세계 1위

고층건물이 많은 홍콩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설비 중 하나로 꼽히는 엘리베이터의 밀도가 전 세계에서 홍콩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베이터 전문잡지인 <>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홍콩에는 총 4만6천대가 넘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이는 평균 144명에 1대의 엘리베이터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엘리베이터 밀도 순위에서 세계 1위인 셈이다. 2위는 싱가포르로서 174명 당 1대로 집계되었으며 3위 일본은 230명당 1대의 엘리베이터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엘리베이터 설계와 디자인부문 역시 세계 정상급인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홍콩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홍콩에는 이미 2층 엘리베이터, 경사도 엘리베이터, 곡선형도어 엘리베이터, 초속 9미터를 올라가는 고속엘리베이터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센추럴의 청콩센터(CHEUNG KONG CENTRE, 長江中心)에 설치되어 있으며 초속 9미터로 운영돼 홍콩 최고의 속도를 내는 엘리베이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에서 가장 큰 엘리베이터는 완차이 컨벤션센터에 설치되어 있는데, 45톤의 화물을 적재 가능하다. 그밖에 IFC 2기 빌딩과 완차이 썬홍카이센터(Sun Hung Kai Centre, 新鴻基中心)에는 이층버스의 이론을 적용시킨 이층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홍콩정부 건축국은 이 결과에 대해, 홍콩은 엘리베이터 관리 및 설치에 있어서는 세계 정상급 수준이며 엘리베이터의 사고율이 높지 않아 일년에 100여건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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