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도박세 수입 11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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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도박세 수입 116억 달러

홍콩정부의 2003-4년 세입이 전년도보다 14퍼센트 늘어나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도입된 축구 도박세가 큰 몫을 차지해 여기서만 10억 달러가 걷혀 총 도박세 수입이 116억 달러에 달했다. 전년도보다 7퍼센트 늘어난 것이다. 내수세입국의 라우막이밍 국장은 2003-4년 회계연도 조세수입이 전년도보다 131억 달러 늘어난 총 1천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들의 이익세도 29퍼센트나 증가해 531억 달러였다. 특히 2003-4년 회계연도의 세수증가는 경기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지난해 상반기 사스의 여파로 경기가 거의 추락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회사수익은 증대됐으나 아직까지 종업원들의 임금은 상승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4퍼센트 정도 임금이 감소돼 근로장 임금 총액은 297억 달러 줄어든 4천240억 달러였다. 홍콩정부는 앞으로 근로소득세 감면 혜택을 줄이고 개인세도 감면한도를 10만8천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더 낮추어 세수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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