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5월 4일 중-독 총리회담을 통해 5개항을 공식 달성했다고 문회보가 5월 5일자에서 보도했다.
5개한은 다음과 같다. ▷양국 총리 정기회담 ▷양국 경제무역협력 추진, 2010년 양국간 교역량 두 배로 증가 ▷첨단과학기술분야 합작 ▷기업, 특히 중소기업간의 합작 강화 ▷상호대화 채널 설치, 특히 중대한 국제 또는 지역문제 지속 논의.
원 총리는 독일 순방중 “중국의 거시조정 조치는 홍콩이나, 아시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절하게 실시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보면 모두에게 유리할 것”을 언급했다고 명보도 6일자에서 보도했다.
홍콩금융계는 중국이 노동절 연휴 후 금리를 0.05% 정도 인상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리나 중국금융계인사들은 금리인상으로 인민폐 평가절상 압박과 국민들의 소비의욕 감퇴, 최근 재정부가 발행한 1,100억 위안 채권처리 등으로 수개월 내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명보가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거시조정이 홍콩에 유리한 점으로는 ▶부동산: 중국 부동산업계의 자금압박으로 홍콩 부동산업계 중국시장에 진입기회 확대 ▶은행: 홍콩은행, 중국기업에 대출 유치 ▶제조업: 원료가격 하락으로 경쟁력 제고 ▶기업합병: 거시조정으로 퇴출하는 중국의 소규모 기업과 합병기회 확대 등이 있다고 문회보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