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홍콩인들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드는 반면, 홍콩의 정치환경에 대해서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홍콩대학 시민의식조사연구소가 지난 3월6일부터 9일까지 천 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4%의 홍콩인들이 현재 홍콩의 정치환경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60%의 홍콩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경제문제라고 응답했으며 17%는 사회문제라고 답했다. 정치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홍콩시민들은 작년 6%에서 올해 10%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해 7.1 대시위 이후 홍콩인들의 홍콩정치환경에 대한 불만비율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홍콩반환이후 최고의 불만률인 54%를 기록하여, 홍콩인들이 현재의 정치에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함을 나타냈다.
연구소측은, 이번 조사결과 홍콩인들의 경제에 대한 불안은 상당히 줄었으나, 정치에 대한 불만상태는 앞으로 어느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대만총통대선에 대해서 71%의 홍콩인들이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