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차이 문화박물관으로 보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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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 문화박물관으로 보존 예정

홍콩의 대표적인 전통건물인 탕로우(唐樓)는 3-5층 정도에 이르는 프랑스식 주상복합 건물로 1800년대 말에 지어졌으나 현재는 사이쿵과 완차이 등지에 수십여 개 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정부가 완차이 증건 계획을 세움에 따라 이 탕로우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 의견이 분분 했으나, 완차이의 20여개 탕로우 중 두 채가 문화박물관으로 그 모습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기록상 완차이 존스턴로드 60호-66호로 되어있는 건물은 1888년 당시 유행하던 탕로우의 모습으로 지어졌으며 1940년 재건되었다. 이중 66호는 <和昌大押> 이라는 전당포 건물로 1930년대의 모습을 아직까지 보존하고 있어 그 보존성이 계속 제기되어왔다. 이에 시건설국 측은 이러한 탕로우의 건물을 시 차원에서 보존, 문화박물관으로 그 모습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완차이가 전체 증건계획에 들어가기 전 우선적으로 기반증축공사를 통해 중요건축구조를 남기고 재건한 후 박물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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