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내 보통화 이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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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내 보통화 이해도 상승

홍콩인들의 보통화(만다린)사용 능력이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좋아져 현재는 5명중 2명이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은 여전히 보통화보다는 광동어와 영어로 의사소통을 더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달 초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RTHK의 설문조사에서 보통화를 할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40퍼센트로 지난 2000년 조사시의 30퍼센트에 비하면 증가했음이 나타났다. "반 정도 알아듣고 할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0퍼센트였다. 보통화를 하지 못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54퍼센트였던 것이 39퍼센트로 줄어들었다. 보통화를 알아듣는 정도는 조금 더 높아 설문 대상자의 24퍼센트만이 알아듣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전 조사에서 보통화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은 41.7퍼센트나 됐었다. 57퍼센트에 이르는 사람들은 보통화로 말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대답했으나 23퍼센트는 여전히 두렵다고 대답했다. 조사대상자의 15퍼센트 미만은 매일 업무시 보통화를 자주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리팡퀑 연구원은, 중국이 WTO에 가입했다는 점과 홍콩과 중국·대만 경제 연관성이 늘어난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보통화를 배우게 하는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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