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섬 초등학교, 영어반 만들어 학부모로부터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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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섬 초등학교, 영어반 만들어 학부모로부터 곤혹

올해 북라마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반 수 이상이 중국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자, 이 학교 교장이 1학년 반을 둘로 나누어, 하나는 원어민 선생이 지도하고 다른 하나는 중국어로 가르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이 지역 부모들과 일부 학교교사들이 광동어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의 자원들이 나누어지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아이가 중국말을 배우리라 생각하고 학교에 보냈던 중국계가 아닌 부모 중 일부도 아이가 영어로 배우는 것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번 일은, 국제학교들이 너무나 비싸서 보통의 부모들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계가 아닌 아동들의 학업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도 심각한 논쟁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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