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교민응원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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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교민응원 이모저모

[[1[[ 지난 22일과 25일, 한국-이태리 8강전과 한국-독일 4강전 월드컵경기의 응원을 위해 홍콩한인회와 상공회, 그리고 영사관이 하버플라자 호텔 중식당을 빌려 자리를 마련했다. 두 번에 걸친 교민응원전에는 각각, 1,000명과 1,300여명의 어른 및 아이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띤 응원을 벌였다. 25일, 4강전에서 독일과의 선전 끝에 우리팀이 아깝게 패하자,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천여명의 교민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잘 싸워준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2]] 강근택 주홍콩 총영사는, “막상 지고 나니 허전하다, 그러나 끝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고 말했으며, 이순정 한인회장은, “이기지 못해서 섭섭한 것은 사실이나,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줘서 만족한다.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우리 선수들과 국민들이 응집력과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선전해준 선수들과 호텔을 가득 메운 붉은 물결의 교민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전 국가대표 축수선수였던 변호영 한인회 부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4강까지 올라간 것만도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16강은 예상했지만 8강을 거쳐 4강까지 갈 줄은 정말 몰랐었다고 고백했다. [[3[[ 하버플라자호텔 중식당에서 쏟아지는 우리 교민들의 함성을 담아내기 위한 홍콩언론들의 열띤 취재경쟁도 눈길을 끌었는데, TVB, Cable 등의 방송국과 싸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성도일보, 태양보 등 신문사 기자들이 앞 다투어 사진찍기와 인터뷰에 열을 올렸다. 교민응원전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준 재홍콩 네티즌들이 꽹과리, 북, 징을 치며 응원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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