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 주최 IBC 오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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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상공회 주최 IBC 오찬 모임

- 도날드 쨩 정무장관과 26개국 상공회장들 참석 -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이호철)가 지난 24일, 서라벌식당 홍콩점에서 26개국 상공회장들을 초청하여 IBC 오참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콩정무장관 도날드 쨩(曾蔭權) IBC 의장도 참석했다. IBC(International Business Committee)에는 26개국의 외국 상공회의소(Chamber)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홍콩한인상공회는 26개국 중 7번째의 Chamber로 등록된 정부인증단체로서 각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면관 부회장이 피력했다. 오찬모임을 주최할 수 있는 기회는 약 4년 만에 한번씩 돌아온다고 하는데, 이 날 IBC 미팅을 주선한 홍콩한인상공회는 한국음식을 소개한다는 뜻에서 장소를 서라벌 한국식당으로 정했다고 밝히며, 강효영 법률담당이사의 사회로 정시에 미팅을 시작했다. 이면관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감안하여 히딩크 감독의 탁월한 리더쉽이 한국 축구를 세계 4강에 진입시킨 것처럼,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콩도 이제 탁월한 리더들이 출범하였기에 이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날 발표된 홍콩정부의 개각을 환영했다. 또한 환영사 말미에서 26개국 상공회장들에게 도날드 쨩 정무장관(국무총리격)을 격려하자고 제안해 화합된 분위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개각발표를 마치고 급하게 IBC 오참모임에 참석한 도날드 쨩은 답사를 통해, “캠페인대로, 홍콩을 국제적인 깨끗한 도시로 번영시키겠다”고 약속하고 각국 상공회의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한국축구팀의 결승 진출을 바란다는 응원도 보냈다. 정부시책 설명으로는 Bosco Fung(Planing Dept.국장)의 ‘Building of World Clean City in Hong Kong’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홍콩정부는 정부정책입안이나 중요사항이 있을 시에는 사전 혹은 직후에 각국 Chamber들에게 상의하거나 설명하는 형식을 취해오고 있다. 몇 가지 질의응답이 오고간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 날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 날, IBC 오참모임에는 홍콩정부측 인사로 Bosco Fung(TDC 대표)와 Mr. Sze(Invest 홍콩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우리나라 공관에서는 이재걸 영사가 참석했다. 홍콩총영사관은 이 날, 미리 준비해온 월드컵 기념 모자와 열쇠고리를 나누어 주며 각국 상공회장들과 월드컵 열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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