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 이어 이탈리아도 격침 - 8강전 상대 스페인 한국의 파죽지세에 경악, 가자! 4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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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이어 이탈리아도 격침 - 8강전 상대 스페인 한국의 파죽지세에 경악, 가자! 4강으로!

[[1[[ 그칠 줄 모르는 한국팀의 파죽지세가 연일 기적을 연출하고 있다. 2002 한. 일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눌러,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우승 후보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속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한국은 18일 저녁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빗장 수비’가 일품인 이탈리아에 통쾌한 2-1 역전승을 따내 22일 오후 2시30분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일랜드를 힘겹게 누르고 8강에 선착한 스페인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홍콩 총영사관과 한인회는 18일에 이어 22일에도 교민과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공동의 응원전을 성대하게 펼칠 계획이다. ]]2]] 16강전에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 강호 이탈리아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둬 8강에 진출한 것은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이끌어 낸 승리였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다 패전을 눈앞에 둔 후반 43분 설기현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한 뒤 연장후반 12분 안정환의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제쳤다. 이어 안정환이 드라마 같은 승부를 마무리 짓는 골든골을 이탈리아 골대안으로 받아 넣자 전국은 지축을 흔드는 함성 속에 파묻혔다. 한국의 이날 승리는 '변방'으로 홀대받던 아시아 축구의 설움까리 날려버린 쾌거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 각축은 한국―스페인, 독일―미국, 잉글랜드-브라질, 세네갈―터키의 대결로 좁혀졌다. [[3[[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 광주에서 또 하나의 우승후보 스페인과 4강행을 다툰다. 한국은 전반 4분 얻은 페널티킥 득점 기회에서 안정환의 오른발 슛이 상대 GK 잔루이지 부폰에 막혀 출발이 불길했다. 거칠게 몰아붙이는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위축된 한국은 결국 전반 18분 토티의 코너킥에 이은 비에리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빼앗기고 말았다. 수비수 홍명보, 김태영, 김남일을 빼고 황선홍, 이천수, 차두리 등 공격수를 투입한 히딩크 감독의 초강수에도 시간은 흘러 그대로 무릎을 꿇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설기현이 상대 수비 파누치의 몸에 맞고 흐르는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차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연장 전반 상대 공격의 핵인 토티가 시뮬레이션으로 쫓겨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연장 후반 12분. 이영표가 왼쪽에서 띄워준 볼을 비호처럼 달려든 안정환이 옆머리로 받아 넣어 거함 이탈리아를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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