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소식] 한국 세계 최정상 프랑스에 2-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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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소식] 한국 세계 최정상 프랑스에 2-3 석패

]]1]] 상승세의 한국 대표팀이 세계 최정상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 끝에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팀은 26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먼저 골을 내주고도 동점 및 역전골을 연속으로 터트려 한 때 리드하는 등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으나 동점골을 허용한 후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재역전골을 허용, 2-3으로 석패했다. [[2[[ 전반 15분 티에리 앙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파워 트레이닝을 통해 기러진 체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10분만에 동점골을 뽑았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김남일의 롱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아크 왼쪽에서 강하게 왼발 슛, 프랑스측 골문을 열었다. 동점골로 사기가 오른 `태극전사'들은 점차 압박의 강도를 강화,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역전골을 터뜨렸다. 왼쪽 코너 부근에서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이영표가 문전으로 살짝 감아찼고 설기현이 골키퍼 눈앞에서 다이빙 헤딩 슛, 프랑스 대표팀에 일격을 가했다. 한국은 후반에 황선홍을 빼고 최용수를 투입했으나 고질적인 세트플레이 수비의 허점을 드러내며 후반 시작 7분만에 재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후 윤정환, 차두리, 이민성, 최성용 등 폭넓게 선수를 기용하며 승리를 위한 추가골을 노렸으나 프랑스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16강행 제물' 미국 한국팀 전력 극찬, '호구'로 여겼던 Korea 급성장에 좌불안석 기미도 [[3[[ 오는 6월10일 2시30분(홍콩시간) 두 번째 예선 경기를 갖는 미국이 26일 치러진 한국-프랑스 평가전 결과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미국은 한국과 함께 서로를 D조의 '호구'이자 '16강행 제물'로 인식해 온 터에 한국이 대등한 경기 속에 2-3으로 석패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라 좌불안석에 빠진 것도 무리는 아닌 듯 하다. 미국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의 강점으로 '중원에서의 압박 능력'을 꼽고 있다. 한국-프랑스전을 직접 관전한 데이브 세라칸 미국 대표팀 수석코치는 "경기 후반 아깝게 지기는 했지만 미드필드에서 상대를 빠르게 압박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세라칸 코치는 "골드컵때와 비교해 선수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와 조직력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스피드와 체력의 향상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드필더 코비 존스도 "한국이 한 때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정도로 프랑스를 압박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역공도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한국팀 28일부터 경주에서 마지막 불꽃 잉글랜드와 프랑스 등 세계 정상팀들과의 평가전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 사기가 충천한 한국 대표팀이 28일부터 경주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사른다. ]]4]]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7일 오전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청소년대표팀과 연습경기 및 회복 훈련을 끝낸 뒤 경주로 출발, 28일부터 화랑교육원내 축구장과 시민운동장을 번갈아 이용하며 폴란드와의 첫 경기(6월 4일)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팀은 특히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프랑스 등 세계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유럽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버려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 등 본선 상대국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울산공항 도착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선 선수들의 흥분을 가라 앉히는 게 급선무"라고 말할 정도다. ]]5]] 또 지난 1월 북중미 골드컵대회 때부터 계속된 파워 트레이닝의 결과 체력적으로도 상승 곡선을 긋고 있어 훈련중 부상만 주의하면 폴란드전에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발전 속도가 무척 빨라 목표했던 수준까지 이미 도달해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이제 세부적인 부분의 보완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수비 조직력과 공격 패턴, 미드필드에서의 압박과 공수연결 등 기본적인 틀은 이미 갖춰졌기에 이를 더 정교하게만 하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점을 둘 부분은 코너킥, 프리킥 등을 얻었을 때의 더 정확한 세트플레이를 연마하고 반대로 프리킥을 내줬을 때 장신 선수들의 고공플레이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있는 곳 ? 다수의 축구팬을 보유하는 홍콩은 이번 월드컵경기가 남의 나라 일 같지 않다. 우선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최하는 월드컵이고, Motherland 중국이 월드컵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때문에 시내 곳곳에서는 대형스크린,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상품과 이벤트로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는 경로는 많다. 우선 집에서 편히 보려면 Cable TV(최근 월드컵 프로모션 기간으로 할인가에 설치해준다고 대대적으로 광고 중이다), 스타 TV Sport 채널, 중국CCTV의 5번 채널, 또 정규 TV채널의 방송을 이용하거나 혹은 인터넷을 통한 실황중계도 노릴만하다. 집안에서 보다는 많은 사람과 어울려 떠들썩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센트럴의 란콰이퐁 일대를 비롯한 홍콩 시내 Pub & Restaurant에서도 특별히 설치된 월드컵용 대형스크린과 월드컵 식사메뉴, 이벤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Kowloon City Baptist Church(206 Argyle Rd, 문의전화: 2713-5111)에서는 건전한 축구경기 시청 장려하기 위해 8층 홀에 대형 스크린을 마련하고 “4無-무도박, 무흡연, 무알콜, 무욕설”를 내걸고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교회의 임시‘월드컵시청센터’는 총30여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스낵, 음료 등도 무료 제공한다고. ★ 한국의 대전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 6월 4일(화) : 한국-폴란드 / 홍콩시간 19시 30분 * 6월 10일(월) : 한국-미국 / 홍콩시간 14시 30분 * 6월 14일(금) : 한국 - 포르투갈 / 홍콩시간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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