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戰 참패 코스타리카 제물로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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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戰 참패 코스타리카 제물로 첫승

중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한국이 20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낙승함에 따라 중국이 코스타리카를 '제물'로 월드컵 첫승을 장식할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신문 대양망(大洋網)은 한국 대표팀이 1골과 1 도움을 기록한 차두리(22)와 1골의 최태욱, 안정환 등의 수훈에 힘입어 북중미골드컵 준결승에서의 1-3 패배를 설욕했다고 전하고 한국과 비슷한 전력에 유사한 전술을 운용해 온 중국팀도 코스타리카로부터 '첫승'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논평했다. 보라 밀루티노비치 중국팀 감독(신유고연방)도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만 한다면 코스타리카와 터키에 승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호언했다고 최근 홍콩에서 배포되기 시작한 무가지(無價紙) 메트로(都市日報)가 22일 보도했다. 메트로는 밀루티노비치 감독 말을 인용, 중국팀이 월드컵 경기에서 ▲득점 ▲승점 ▲승리 등 3대 목표를 달성할 경우 1승1무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현재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게 체력 보강과 정신력 강화 등에 전술의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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