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財政司長 - 中 '다이빙 여왕'과 '世紀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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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財政司長 - 中 '다이빙 여왕'과 '世紀의 로맨스'

이혼 경력 안토리 렁, 푸밍샤와 27살 나이 차 극복 결혼 [[1]] 그 동안 간간히 숱한 염문설로 도마 위에 올랐던 안토니 렁(梁錦松.50) 홍콩정부 재정사장(財政司長.재무장관격)이 올림픽 다이빙에서만 4차례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다이빙 여왕' 푸밍샤(伏明霞.23)와 연내 결혼한다고 발표, 홍콩이 발칵 뒤집혔다. 그동안 푸밍샤 및 다른 여성과의 염문설을 잡아 떼왔던 렁 재정사장은 최근 홍콩 언론들이 푸밍샤와의 동거설 및 결혼 임박설 등 각종 추측 보도를 앞다투어 전하자 "올해 안에 푸밍샤와 결혼하겠다"고 밝혀 푸밍샤와의 스캔들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푸밍샤는 언론의 확인 요청을 거절했다. 현재 홍콩을 가장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은 안토니 렁이 도날드 짱 정무사장 (현재 政務司長.총리격)에 이어 재정사장에 임명된 직후인 지난해 3월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홍콩에서 열린 '2001년 홍콩의 걸출한 지도자'상 시상식에 귀빈으로 참석한 푸밍샤가 안토니 렁의 옆 자리에 앉으면서 이를 계기로 친밀한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이다(사진). 퉁치화 행정장관, 도날드 짱 정무사장과 함께 홍콩을 이끌어가는 행정 3인방의 하나인 안토니 렁은 현직 금융계에서 일하다 도날드 짱에 이어 홍콩특구 정부 재정사장으로 발탁되어 홍콩의 재정과 금융을 책임져 오고 있다. 그는 98년 부인과 이혼 후 여배우나 방송 앵커 등 유명 여성인사들과 간간히 스캔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특히 현재 푸밍샤의 매니저를 책임지고 있는 예징즈(葉靜子: 중국 건국 원로 葉劍英의 손녀)와도 지난해 스캔들이 터져 나와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18세때 96년 아틀랜타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중국 다이빙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푸밍샤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한 개를 추가, 올림픽 통산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명예와 함께 수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올림픽 4관왕 이후 스프라이트 등 각종 광고와 연예 활동으로 1천5백만위안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2[[ 홍콩일간지 명보(明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칭화(淸華)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푸밍샤와의 사랑을 위해 재정사장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동안 수시로 베이징을 오가며 교제를 했다는 것이다. 이 둘은 또한 푸밍샤의 부모에게서 결혼 승낙도 얻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둘의 교제사실에 대해 홍콩 정.재계 인사들은 모두 환영의 뜻을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안손 찬 전 정무사장은 "정말 축하할 일이다. 안토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나이 차는 별 문제가 아니다. 힘내라"며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설명 : 밍샤(좌)와 예징즈(우)의 다정했던 합작시절> 한편, 그동안 푸밍샤의 활동을 책임지고 있던 매니저 예징즈가 공교롭게도 이 둘의 결혼기사가 나간 직후인 지난 24일 돌연 푸밍샤의 매니저직 사퇴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푸밍샤와의 스캔들 이전에 안토니 렁과의 스캔들이 터졌던 예징즈의 이 같은 돌출 행동에 중국과 홍콩언론들은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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