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칼스버그컵 출전, 중국 월드컵대표축구팀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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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칼스버그컵 출전, 중국 월드컵대표축구팀 수모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중국 축구대표팀이 설날 연휴에 치러진 4개국 출전 칼스버그컵 대회에서 가장 약체인 홍콩에게 패한데 이어 3,4위전에서도 슬로베니아에 져 꼴찌 신세가 되는 등 수모를 당했다. 중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스버그컵 축구대회 첫날 홍콩과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난 것이다. 보라 밀루티노비치 대표팀 감독이 폐렴으로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이 경기에서 중국은 승부차기에서 4,5번 키커가 각각 실축해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수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 대회에 출전한 또 다른 월드컵 첫 본선 진출국인 슬로베니아와 치른 3-4위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지는 등 중국팀이 월드컵을 3개월 여 앞두고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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