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드컵 열기 고조 - 광쩌우, 평균 연봉 1.5배 달하는 관광상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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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드컵 열기 고조 - 광쩌우, 평균 연봉 1.5배 달하는 관광상품 등장

사상 최초로 월드컵 축구 본선에 진출한 중국팀을 응원하는 중국내 열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예선 3경기가 모두 한국에서 개최되는 중국팀의 경기를 참관하기 위한 열기 역시 대단하다. 중국의 각 여행사들은 이미 다량의 입장 티켓을 확보해 자사의 관광패키지 상품으로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에 따르면 광둥성의 광저우시 해외여행전문 3대 여행사들은 15일 일정으로 중국팀 예선 3경기를 모두 관람하는 패키지 상품을 인민폐 2만 5천위앤(한화 약350만원)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는 현재 광저우 시민들의 평균연봉에 1.5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1경기'와 '2경기' 관람상품들은 1만위앤에서 1만5천위앤에 달하는 비용이 책정될 예정인데 현재 과열 조짐으로 볼 때 금액 확정시 품귀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여행사들은 500여장 정도의 입장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중국협회에 배분한 8천여장의 입장권도 시중에 흘러들어 올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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