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 의학부는 위산이 역류하는 증세를 방치하면 염증과 궤양,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홍콩인의 8.9퍼센트가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위산역류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한 웡가만 의사는 취침 전 2시간 내에 먹는 음식이 위장과 식도에 연결된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산역류 증상을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술이나 담배, 커피, 기름진 음식도 이 괄약근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웡의사는 이 증상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 이를 소홀히 하면 위산이 장기적으로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과 출혈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것이 심해지면 식도암의 전증상인 Barrett's esophagus증세가 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