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포시즌스 호텔의 전 일본 셰프가 세 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4주 형량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에 2년이 주어졌다.
하라 에이사쿠(50세)는 2년 전 센트럴의 돈돈돈키 매장에서 핀홀 카메라를 사용해 여성들을 촬영한 혐의로 세 건의 불법 촬영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동부 법원에서의 선고에서, 판사는 하라가 8월에
정식으로 기소된 점에 대해 상당한 지연이 있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기소가 2년이나 지연된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만약 신속하게 처리되었다면, 하라는 이미 형기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 지연이 피해자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덧붙였다.
변호인은 하라가 사건 보고 이후 직업을 잃고 명예가 손상되었다고 주장하며 감경 사유를 제시했다. 하라는
팬데믹 동안 가족과의 분리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아내는 이혼을 고려 중이다.
사건은 2022년 4월 10일 오후 8시경 발생했다. 28세의
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쇼핑 중 오른쪽 종아리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을 받았고, 그 순간 하라가 검은 배낭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39세의 여성 점원은 남편과 쇼핑 중 하라가 배낭을 들고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약 2분간 머무는 것을 목격했다. 배낭 옆에는 검은 만년필이 보였다.
하라가 떠나려 하자, 커플은 그를 저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라는 도망치려 했으나 곧 체포되었다.
경찰은 만년필 안에 숨겨진 핀홀 카메라와 두 여성 및 세 번째 여성의 영상을 담고 있는 메모리 카드를 발견했다. 하라는 경고를 받고 포르노 영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하라는 이전에 미슐랭 스타를 받은 도쿄의 텐텐푸라 우치츠의 국제 지점인 홍콩 포시즌스의 텐푸라 우치츠에서 수석 셰프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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