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완오에 위치한 정부 중의약 검사 연구소(政府中藥檢測中心)가 내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전문 실험실, 약용 식물원, 국제 협력 및 교육 센터, 그리고 중의약 표본관 실험실을 갖추게 된다.
보건부 중의약부 에드먼드 풍 부국장에 따르면, 이 건물은 검사 자원의 집중화와 최적화를 도와줄 것이며, 이 분야의 고급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부 식물 분류학자 웨이니 왕 라이라이는 풍 부국장의 견해에 동의하며, 표본관 실험실에 있는 주요 도구들, 즉 입체 현미경과 자동화된 디지털화 장치를 강조했다. 이러한 도구들은 표본 디지털화 과정을 단축해 준다.
표본관은 2022년 3월 26일 오픈한 '중의약 디지털 표본관' 웹사이트의 모델이 되었다.
이 웹사이트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수백 종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중약과 그 원료 식물에 대한 디지털 컬렉션을 탐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 디지털 표본관은 사진측량술을 이용하여 중의약 재료의 3차원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이 기술은 다각도의 사진을 찍어 3D 재구성을 하는 방식이다.
보건부 의학 과학 담당관 사무엘 웅싱차우는 "이 온라인 플랫폼은 중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이 디지털 컬렉션에 몰입하여 식물 표본, 현미경 슬라이드, 화학 및 DNA 데이터, 그리고 3D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풍 부국장은 이 디지털 자원이 대중, 업계 전문가, 국제 연구 기관에 무료로 제공되어, 중의학 발전에 대한 통찰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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