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자료에 따르면 선전은 지난해 인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웨이(Huawei), BYD, 텐센트(Tencent)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본거지인 선전시는 대외 무역의 강력한 성장과 첨단 기술 산업 생산량의 증가에 힘입어 8,315억 위안(9,171억 홍콩 달러)의 GDP를 기록했다.
이달 초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GDP는 5.3% 증가해 분석가들이 예측한 4.6%를 훨씬 웃돌았다.
광둥성은 4.4% 성장률을 기록했고 선전의 첨단기술 제조업은 13.1% 성장했다.
선전의 고정자산 투자는 17% 증가했고, 첨단기술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106.1% 급증했다.
소비 측면에서 선전의 총 소매판매액은 2463억8000만 위안으로 4.3% 증가했다.
특히 선전의 대외무역은 28.8% 증가한 1조 200억 위안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선전이 2023년 GDP가 6% 증가해 3조46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본토의 다른 1급 도시보다 빠른 수치이다.
한편 4월 28일 발표된 선전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선전 상주인구는 1779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말 대비 12만8300명(0.73%) 증가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선전 인구는 광둥성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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