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트렌드에 맞춰 홍콩 정부는 친환경 미래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서도 녹색 금융, 운송, 교통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녹색 미래와 관련된 산업을 발 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였다.
홍콩 정부는 혁신기술 산업이 ‘high-quality development’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혁신기술 산업 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해 올해 안에 AI 슈퍼컴퓨팅 센터와 홍콩 마이크로전자 연 구개발원을 설립하고 대학교 및 연구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 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건강 기술 분야 육성 및 GBA지역 발전을 위해 홍콩-선전 혁신기술 파크 (HSITP) 내 Innolife 헬스테크 허브 설립, 생명건강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대상 2억 홍콩 달러(약 2564만 미 달러) 규모의 지원계획 등이 발표됐다.
이밖에도 Web 3.0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이버포트(Cyberport)을 중심으로 한 기술 보유기업 지원, 안정적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라이선스 제도 운영,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홍콩 정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대외적 경제 여건의 여파로부터 홍콩 경제가 온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
향후 3년간 2025~2028년 실질 기준으로 연평균 경제 성장률 3.2%, 연평균 소비자 물가지수 2.5%에 도달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5/26~2028/29 회계연도 기간 중 흑자 재정으로의 전 환을 전망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생명공학 기술, 인공 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 신에너지 기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업 유치와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관련 내용이 크게 강조된 만큼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기업들은 홍콩 정부의 다양한 기업 유치 정책을 참고해 진출 계획을 세워 볼 필요가 있다.
또한 Top Talent Pass Scheme(TTPS), New Capital Investment Entrant Scheme(New CIES) 등 고급 인력 및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비자 정책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홍콩 취업 및 투자 진출 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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