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더 스트롤 갤러리(The Stroll Gallery)가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 간 "어나니머스 타임(Anonymous Time)"이라는 제목의 그룹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길우정, 김수연, 정수경 세 명의 한국 여성작가가 참여하며, 각 작가의 뚜렷한 개성이 엿보이는 30점의 회화, 공예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제목인 "어나니머스 타임(Anonymous Time)"은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작품에 불어넣은 개별적 경험과 기억을 함의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익숙한 시간과 공간을 새롭게 경험하고, 작가들이 선사하는 특별한 감각에 주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스트롤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더 스트롤 갤러리 공식 웹사이트(www.thestroll.gallery)와 인스타그램(@thestroll_gallery)을 참조하거나 전시 기간 동안 갤러리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작가 소개]
길우정
(IG Link: @woojungghil / Website: woojungghil.com)
길우정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회화 작가로, 캠버웰 예술대학과 캠브리지 시각공연예술대학(CSVPA)을 졸업해 현재는 영국왕립예술대학(RCA)에서 회화 석사 과정을 수료 중에 있다. 최근 런던, 베니스, 선전, 베이징 등 유럽과 아시아에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시와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로 산과 물, 자연의 고요함과 그 속에 내재한 강인한 정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업을 전개하며, 내면 깊숙이 도달하고자 하는 자기 수행적 작업을 거쳐 이상적이고 편안한 초월적 공간에 대한 작품을 그려낸다.
김수연
(IG Link: @suyeonkim___ / Website: su-yeonkim.com
김수연은 유리를 주재료로 이용하여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드로잉 작업을 하는 한국의 유리작가이다. 홍익대학교에서 도예, 유리과와 판화과를 전공하고, 미국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Carbondale 유리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 창조공방,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미국 Pilchuck Glass School, Wheaton Arts 등 국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담담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와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정수경
(IG Link: @chung_sukyung / Website: chungsukyung.com)
정수경 작가는 물성에 내재된 예술적 표현에 집중하는 한국의 유리공예 작가이다. 모스크바 산업응용예술대학에서 유리 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왕립예술대학(RCA),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Marchh Gallery 한남, 모노하 한남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한국, 영국, 독일, 체코에서 진행된 다수의 그룹전과 페어에 참가하였다. 주로 색유리 블록을 열로 이어 붙이는 캐스팅 기법을 활용하여 건축의 추상성과 기하학적 구조에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Contact
E-mail strollcurator@gmail.com info@thestroll.gallery
Phone +852 6366 0717
Address: Unit 504, 5F, Vanta Industrial Centre, Tai Lin Pai Rd, Kwai Chung,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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