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토요학교 2024년 입학식, 코로나 이후 5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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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토요학교 2024년 입학식, 코로나 이후 5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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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토요학교(교장 지관수) 2024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토요일 9일 10시 홍콩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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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발생 이후 5년만에 공개 입학식이 재개됐다.

 

올해 새로 부임한 지관수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토요학교 입학식이 5년만에 다시 열리는 특별한 날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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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학하는 신입생, 새학년을 맞는 재학생과 전학생, 초중고 학생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입학식이자 개학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졸업식은 유치부 14회(60명), 초등부 48회(27명), 한국어부 48회(9명), 중등부 42회(16명), 고등부 38회(9명) 등 총 121명이 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주홍콩총영사관의 유형철 총영사는 "홍콩한국토요학교는 1960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518명이 재학 중이며, 해외 토요학교 중에서 가장 크고 전통있는 곳"이라면서, 학부모님 및 토요학교 교직원, 한인회, 후원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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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평일에는 홍콩의 정규 교육과정을 배우면서 토요일 오전마다 토요학교에 등록하여 과외로 한국어 수업을 듣는 것은 보통 의지와 흥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정체성을 갖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도 아니며, 친구 및 선후배와 어울리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고 그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사실 우리 한국인에게 우리의 언어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특히 한국어처럼 아름다운 말을 할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겐 너무나 축복이다. 한글은 진심으로 아름답고 훌륭한 언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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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회장은 "오늘날 한국이 전세계에서 K-pop이며 드라마, 멋진 예술과 문화를 펼처나가는 힘은 모두 우리의 언어로 부터 시작됐다"면서 한글은 자연과 우주를 사랑하는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진 언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도 재학생 장학금을 수여식을 학년별로 진행하고 담임교사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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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자녀가 재학 중인 축구선수 김신욱 선수(홍콩 키치 소속)도 학부모 입장에서 참석하여 한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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