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 홍콩지회는 19~20일 마카오 ANDAZ 호텔에서 ‘제21기 자문위원 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한 미래세대 지원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유형철 주홍콩총영사와 이학균 영사, 고상구 아태 부의장, 동남아북부 황희재 협의회장 외에도 홍콩, 마카오, 대만, 필리핀, 베트남지역 자문위원 30여 명도 함께 참여했다.
간사 배승현 변호사의 사회로 시작된 1일차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는 21기 보궐 위원 위촉식(박성준, 이태하 위원)과 이동섭 위원 의장 표창장 전수식이 있었다. 송세용 지회장은 워크숍의 개회식에서 귀빈들을 소개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송 지회장은 “우리는 평화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사업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형철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는 ‘글로벌 중추국가(GPS)’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유 총영사는 특강을 통해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게 된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동 목표 실현을 위해 각 부처가 일사불란하게 노력하고 있는 만큼 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2일차 워크샵에서는 분과별 토론과 결과 발표가 있었으며, 황희재 협의회장의 총평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21기 민주평통 홍콩지회를 이끌어 갈 분과는 총 8개로 △청년 위원회 △여성 위원회 △홍보 위원회 △챌린지 위원회 △강연 위원회 △포럼 위원회 △골든벨 위원회 △마카오 위원회로 구성됐다.
홍콩지회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평화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사업의 실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고, 광범위한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평화통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한민국헌법 제92조에 의거하여 수립된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자문위원은 총 21,984명으로, 국내 228개 지역협의회에 17,946명, 해외 136개국의 45개 지역협의회에서 4,0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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