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과반수 이상 도박 합법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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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과반수 이상 도박 합법화 찬성

[[1[[ 50% 이상의 홍콩인들이 도박 합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내 도박 합법화를 위해 현재 여론을 수렴중인 정부의 민정사무국은 최근의 한 조사에서 과반수가 넘는 홍콩인들이 도박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정부의 위탁으로 홍콩이공대학에 의해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조사대상자 성인 2,000여명 가운데 52%가 도박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80%는 도박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18세 이하 홍콩청소년의 도박 실태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인 2000여명 가운데 역시 반수 이상이 도박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도박중독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20% 정도가 이미 도박에 중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서 도박기술을 배우면서 빠져들었고, 청소년기에 이미 중독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하여, 종교계와 교육계에서는 연일 도박 합법화 반대 시위를 비롯한 각종 반대여론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는 홍콩내 도박 합법화가 조속한 시일 안에 이루어질 것을 촉구하는 단체가 성립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전인대 홍콩대표와 언론계 학계 그리고 축구협회의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도박의 합법화만이 적자재정의 홍콩정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홍콩인의 돈이 외국인 도박회사나 조직 폭력 사회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진:도박합법화 추진 단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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