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도 여성 전문인들의 네트워킹 활동을 활발하게 이끌어온 홍콩 코윈(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of Hong Kong)의 최성희 담당관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정도경 신임 담당관에게 바통을 넘겼다.
28일 정오 침사초이에 위치한 퍼시픽클럽에서 홍콩 코윈의 담당관 이취임식이 조촐하게 열렸다. 최성희 담당관은 "코로나 시국에 직책을 맡아 나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하고 미비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분에 넘치는 사랑과 후원 덕분에 무사히 2년을 마칠 수 있었다. 끝까지 함께 해준 임원분들, 감사님, 자문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 담당관으로 취임한 정도경 담당관은 1985년부터 홍콩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2001년 홍콩한인여성회에서 만다린 강좌로 활동했으며, 실버스타 및 발자노 공동대표로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해당 기업 공동대표는 남편인 김운영 전 한인회장임.)
정도경 신임 담당관은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코윈 홍콩지부에 앞서 2001년에 생긴 홍콩한인여성회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여 코윈과 여성회가 서로 'Win-Win' 하는 여성단체들로서, 홍콩한인사회에서 더욱 존경받는 여성봉사단체들로 인식되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초석을 놓으신 최성희 10기 담당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학균 교민담당 영사와 홍콩한인여성회의 류치하 회장과 김은주, 이태옥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1기 코윈 홍콩지부 임원진 명단:
담당관: 정도경
재무감사: 채희숙
사무총장: 하수경
서기: 유병희
회계이사: 이정규
섭외이사: 김선미
홍보이사: 신현미
문화부이사: 유수연
교육부이사: 임미숙
차세대이사: 우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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